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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자월도·무의도’, 해양수질·갯벌 생태건강성 ‘매우 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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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영 기자

승인 : 2017. 11. 29.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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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겐트대학교 공동 환경성 평가...‘청정 바다’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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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자월도 갯벌, (우)무의도 갯벌/제공=인천시
인천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꼽히는 옹진군 자월도와 중구 무의도의 해양 수질 및 갯벌 생태건강성이 ‘매우 우수’해 휴가철은 물론 연중 관광과 휴양을 즐길 수 있는 수도권 최적의 관광 명소로 확인됐다.

29일 인천시에 따르면 보건환경연구원이 송도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와 공동으로 실시한 ‘인천 자월도·무의도 해양생태 건강성 평가’ 결과 청정한 수질은 물론 갯벌의 건강 상태도 매우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원은 지난해 이어 두 번째로 자월도와 무의도 주변 해역과 해수욕장·갯벌을 대상으로 △해양 수질조사 △갯벌 이화학적 성분조사 △규조류 바이오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청정하고 건강한 생태환경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이번 섬 주변 해양수질조사 결과 해수를 채취한 모든 지점에서 수질평가지수(WQI) 기준 1등급이 나와 ‘매우 깨끗한 수질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는 인천시 해양조사선 시크린호를 이용해 진행됐으며, 투명도·저층산소포화도·염분 등 7개 항목을 현장에서 조사한 후 시료 샘플을 실험실로 옮겨 영양염류·중금속 등 24개 항목의 추가 분석을 실시했다.

또 자월도와 무의도 각 6개 지점에서 2회에 걸쳐 총 24건의 이화학적 성분 조사를 시행한 결과 중금속류는 해양환경기준으로 정하고 있는 해저퇴적물 관리기준(PEL) 이내로 나타났고, 농약류 28종은 모두 검출되지 않아 환경성이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고유의 해양환경 변화를 총괄적으로 조사할 수 있는 생물군인 규조류(硅藻類)를 이용한 바이오모니터링 결과 청정 바다에서 건강하게 서식하고 있는 다양한 생물종이 발견되는 등 건강한 해양생태계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두 섬 모두 두터운 껍질을 가진 온전하고 건강한 개체가 우점(優占·생물 군집에서 군 전체의 성격을 결정하고 그 군을 대표하는 것)하고 있으며, 해양 생태계 환경지표로 이용되는 규조류 기형도((畸形度)가 1% 미만으로 조사됐다.

한편 해수욕장 수질조사는 관광객이 많이 찾는 6월부터 9월까지 진행했으며, 자월도의 장골해수욕장과 무의도의 실미·하나개해수욕장을 대상으로 수질(대장균 등 미생물) 및 백사장 모래 중금속(납·카드뮴 등)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기준치 이내로 나타나 관광객들이 해수욕 등 휴가를 즐기기에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성모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인천 섬의 청정도와 건강성을 과학적으로 검증한 만큼 인천 시민 모두 안심하고 청정 자연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연구방법을 통해 자연과 환경이 모두 아름다운 인천을 확인하고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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