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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인천시에 따르면 보건환경연구원이 송도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와 공동으로 실시한 ‘인천 자월도·무의도 해양생태 건강성 평가’ 결과 청정한 수질은 물론 갯벌의 건강 상태도 매우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원은 지난해 이어 두 번째로 자월도와 무의도 주변 해역과 해수욕장·갯벌을 대상으로 △해양 수질조사 △갯벌 이화학적 성분조사 △규조류 바이오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청정하고 건강한 생태환경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이번 섬 주변 해양수질조사 결과 해수를 채취한 모든 지점에서 수질평가지수(WQI) 기준 1등급이 나와 ‘매우 깨끗한 수질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는 인천시 해양조사선 시크린호를 이용해 진행됐으며, 투명도·저층산소포화도·염분 등 7개 항목을 현장에서 조사한 후 시료 샘플을 실험실로 옮겨 영양염류·중금속 등 24개 항목의 추가 분석을 실시했다.
또 자월도와 무의도 각 6개 지점에서 2회에 걸쳐 총 24건의 이화학적 성분 조사를 시행한 결과 중금속류는 해양환경기준으로 정하고 있는 해저퇴적물 관리기준(PEL) 이내로 나타났고, 농약류 28종은 모두 검출되지 않아 환경성이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고유의 해양환경 변화를 총괄적으로 조사할 수 있는 생물군인 규조류(硅藻類)를 이용한 바이오모니터링 결과 청정 바다에서 건강하게 서식하고 있는 다양한 생물종이 발견되는 등 건강한 해양생태계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두 섬 모두 두터운 껍질을 가진 온전하고 건강한 개체가 우점(優占·생물 군집에서 군 전체의 성격을 결정하고 그 군을 대표하는 것)하고 있으며, 해양 생태계 환경지표로 이용되는 규조류 기형도((畸形度)가 1% 미만으로 조사됐다.
한편 해수욕장 수질조사는 관광객이 많이 찾는 6월부터 9월까지 진행했으며, 자월도의 장골해수욕장과 무의도의 실미·하나개해수욕장을 대상으로 수질(대장균 등 미생물) 및 백사장 모래 중금속(납·카드뮴 등)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기준치 이내로 나타나 관광객들이 해수욕 등 휴가를 즐기기에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성모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인천 섬의 청정도와 건강성을 과학적으로 검증한 만큼 인천 시민 모두 안심하고 청정 자연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연구방법을 통해 자연과 환경이 모두 아름다운 인천을 확인하고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