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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의 법정’ 정려원 “마이듬이 잘 클 수 있게 응원해주셔서 감사”

‘마녀의 법정’ 정려원 “마이듬이 잘 클 수 있게 응원해주셔서 감사”

기사승인 2017. 11. 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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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의 법정, 정려원

 '마녀의 법정' 정려원이 감사와 애정이 담긴 종영소감을 전했다.


지난 28일 종영된 KBS 2TV 월화드라마 '마녀의 법정'에서  독종마녀 에이스 검사 마이듬 역으로 또 하나의 인생캐릭터를 만난 정려원이 시청자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마녀의 법정'을 통해 폭넓은 연기스펙트럼을 증명해 내며 호평을 이끌어 왔던 만큼 작품을 떠나 보내기 더욱 아쉬웠을 터.


29일 정려원은 키이스트 공식 SNS를 통해 "'마녀의 법정'이 드디어 끝났다. 또 좋은 일로 뵈었으면 좋겠다"며 미소를 지었다. 또한 "(마)이듬이라는 캐릭터가 잘 클 수 있도록 여러분께서 많이 응원해주셔서 너무 감사 드립니다"라며 시청자를 향한 감사와 캐릭터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마녀의 법정' 마지막 회에서 마이듬은 조갑수(전광렬)의 잘못들을 조목조목 짚어내며 제대로 된 법의 심판으로 사형을 구형할 것을 요청했다. 조갑수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희생됐고, 마이듬 또한 피해자이기에 법정에서 형을 구형하는 마이듬은 만감이 교차했을 것이다. 정려원은 마지막까지 열연을 펼치며 시청자에게 속 시원한 통쾌함을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정려원은 극 중 20년만에 만난 엄마가 자신을 기억하지 못해 속상할 법도 하지만 씩씩하게 "기억 안나면 어때 내가 다 기억하는데"라는 말로 뭉클한 재회의 명장면을 만들어 냈다. 이어 여진욱(윤현민) 검사와의 달달한 로맨스 기류로 마무리하며 꽉 찬 해피엔딩으로 모두를 뿌듯하게 만들었다.


정려원은 '마녀의 법정'에서 독종마녀의 냉철하고 단호한 면모부터 수년간 엄마를 찾아 헤매온 딸의 복잡미묘한 감정까지 자유자재로 풀어내며 시청자들의 몰입을 높였다. 특히 정려원은 캐릭터 특유의 능청스러움과 털털함을 그려내며 영락없는 '마이듬' 그 자체로 변신해 눈길을 끌었다. '마크러시' '마이듬이 곧 정려원' '마이듬의 빅피처' '이듬파탈' 등 뛰어난 캐릭터 소화력을 입증해 보이는 수많은 수식어를 얻으며 마지막 회까지 시청자들의 든든한 지지와 호평을 이끌었다.


이렇듯 정려원은 차곡차곡 쌓아온 내공을 과시하며 '마녀의 법정'을 통해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어떤 인물도 찰떡 같은 캐릭터 소화력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정려원이기에 앞으로의 연기 행보에 더욱 기대가 크다.


한편 정려원은 2018년 영화 '게이트'(감독 신재호)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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