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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 뮤지컬 ‘타이타닉’ 티켓 60분만에 4200명 몰려

롯데홈쇼핑, 뮤지컬 ‘타이타닉’ 티켓 60분만에 4200명 몰려

기사승인 2018. 01. 04.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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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사진1] 롯데홈쇼핑 타이타닉 티켓 판매 방송
롯데홈쇼핑은 지난달 30일 한국 초연 라이선스 뮤지컬 ‘타이타닉’ 티켓 판매 방송을 진행한 결과, 60분 동안 주문건 수 4200건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당초 예상 보다 2배 이상의 실적으로, 이는 총 6회 공연(회당 700석/ VIP·R석 기준) 좌석수와 같은 숫자다.

이날 방송은 홈쇼핑 업계 최초로 뮤지컬과 홈쇼핑을 접목한 문화 콜라보레이션 프로그램 ‘엘스테이지(L-Stage)’ 론칭 방송이었다. 롯데홈쇼핑은 작년 한 해 국내 뮤지컬 시장 규모가 4000억 원을 돌파하고 전체 공연시장에서 뮤지컬 관객의 점유율이 40% 이상을 기록하는 등 뮤지컬 관람 수요가 증가하자 이 같은 이색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

이날 새벽 1시 10분부터 60분 간 진행된 ‘타이타닉’ 티켓 판매 방송은 이미 방송 시작 전부터 600여 명이 미리 주문하는 등 좋은 반응이 예상됐었다. VIP석, R석 티켓을 시중가 대비 최대 50% 할인(평균 6~8만원 대)된 가격으로 선보였다.

특히 당일 방송에서는 극중 무선기사 헤롤드 브라이드 역할을 맡은 배우 정동화가 출연해 ‘타이타닉’ 공연 히스토리 등 정보를 함께 공유했다. 또한 배우들의 인터뷰 등을 소개해 고객들의 기대를 충족시켰다. 계약 완료 고객에게는 다양한 할인 혜택들도 제공해 고객 수요가 상대적으로 저조한 새벽 시간대임에도 불구하고 동시간 타상품 대비 2배 이상의 주문건 수를 기록했다.

또 홈쇼핑 매출이 순간 급증하는 재핑효과(Zapping effect:인접 채널의 프로그램 종료에 따른 일시적 시청률 상승 효과)없이 사전, 동시 주문이 폭주했다. 롯데홈쇼핑 ‘바로TV’ 앱(App) 실시간 채팅 서비스인 ‘바로TV톡’ 시청자 참여 건 수도 동시간 대비 1400% 이상 증가했다.

김종영 롯데홈쇼핑 마케팅부문장은 “문화 콘텐츠와 홈쇼핑 방송을 접목한 이색적인 프로그램으로 다소 모험적인 시도였으나 기대 이상의 반응을 얻어 놀랍다”며 “‘수요 문화의 날’ 등 더욱 쉽게 문화 예술을 접할 수 있는 환경을 고려해 앞으로 양질의 문화 콘텐츠를 향유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다각도로 기획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타이타닉’은 세계 최대 규모 초호화 여객선 꿈의 선박 ‘타이타닉’ 실화를 바탕으로 한 뮤지컬이다. 토니어워즈 5개 부문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명작으로 문종원, 윤공주, 정동화 등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국내 정상급 뮤지컬 배우들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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