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이영석 국민대 교수 연구팀, 신경과학 최고 학술지에 논문 게재

이영석 국민대 교수 연구팀, 신경과학 최고 학술지에 논문 게재

기사승인 2018. 01. 04. 12:18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국민대
국민대학교는 이영석 바이오발효융합학과 교수 연구팀의 ‘칼슘 미각 기피 연구(Calcium taste avoidance in Drosophila)’라는 제목의 논문이 지난 3일 세계적인 학술지 뉴런(Neuron)에 게재됐다./제공=국민대
국민대학교는 이영석 바이오발효융합학과 교수 연구팀의 ‘칼슘 미각 기피 연구(Calcium taste avoidance in Drosophila)’라는 제목의 논문이 지난 3일 세계적인 학술지 뉴런(Neuron)에 게재됐다.

뉴런은 탁월한 연구업적을 발표하는 권위 있는 국제학술지로, 신경과학 분야에서는 최고 학술지로 알려져 있다.

인간이 감각을 통해 정의 내리고 있는 맛의 종류에는 총 5가지가 있다. 그러나 사람의 실제 미각은 이렇게 단순하지 않다고 한다.

이영석 교수 연구팀은 ‘칼슘’이라고 불리워지는 미네랄의 맛을 연구했다. 일반적으로 소량은 선호하지만 다량을 섭취하는 것은 싫어하는 소금과 같이, 칼슘도 인체에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에 비슷한 메커니즘이 있을 것이라는 가정으로부터 본 연구가 진행됐다.

이영석 교수 연구팀의 연구를 통해 밝혀진 것은 칼슘의 맛은 쓴맛처럼 기피의 대상이며, Ionotropic Receptor라는 새로운 미각수용체 (IR25a, IR62a, IR76b) 가 맛을 감지하는 센서로 작용한다는 점이었다. 또 고농도의 칼슘섭취는 수명이 짧아지는 결과를 초래한다는 것을 실험적으로 증명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일반 연구자 지원사업을 통해 진행했다. 이영석 교수는 “이번 연구가 미각장애를 앓고 있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거나, 미각을 활용한 센서를 개발하는데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