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lip20180113151756 | 0 | 제공=크라우드연구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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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년동안 P2P(개인간) 대출이 1조7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는 제도권 금융으로 입성될 전망이어서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란 관측이다.
13일 크라우드연구소에 따르면 P2P금융의 누적 대출액은 지난해 말 기준 2조3400억원으로 2016년 말(6289억원)보다 1조7111억원 늘어났다.
P2P 금융 취급액은 올해도 지속 성장해 누적대출액이 4조5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각 분야별 누적대출액 비중은 담보대출(82.16%), 신용대출(17.84%)으로 구분됐다.
신용대출은 지난해 총 4174억원의 누적대출액을 기록했다. 지난 2015~2016년 누적 대출액인 1540억원보다 크게 늘었다.
담보대출 역시 지난해 1조9226억원을 취급해 2015~2016년 누적대출액(4749억원)보다 30% 넘게 증가했다.
업체 수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P2P 금융사는 183개로, 1년새 58개사가 늘었다. 휴 ·폐업 누적수는 총 36개사다.
올해도 P2P 금융 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란 관측이다. 오는 3월부터 P2P 대출업체의 금융위 등록이 의무화되면서 제도권 금융으로 인정받게 되기 때문이다. 금융위는 지난해 8월말부터 P2P 대출업체의 금융위 등록을 유도해온 바 있다.
P2P 금융 성장세가 지속되면서 올해 2조1600억원 규모의 신규 대출을 취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