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콘 재팬은 오는 4월 13~15일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멧세 국제전시장홀에서 열린다. 케이콘 재팬은 2015년 1만 5000명, 2016년 3만3000명, 2017년 4만8500명 등 지난 3년간 9만 6500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국내는 물론 글로벌 무대에서 인기를 얻은 아이돌그룹이 참석해 화려한 무대를 꾸몄다.
CJ E&M은 최근 일본 10~20대 사이에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확산되고 있는 3차 한류에 주목하고 있다. 1차 한류가 2000년대 초반 한국 드라마를 좋아하는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이뤄졌다면, 3차 한류는 한국산 화장품, 음식, 패션, 게임, 웹툰 등이 재조명되고 있다. CJ E&M은 지난해 일본 케이콘 관람객의 57%가 10~20대였던 점을 고려해 디지털 전시 프로그램을 강화할 계획이다.
신형관 케이콘 총괄 CJ E&M 음악콘텐츠부문장은 “CJ E&M은 한국 문화를 종합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케이콘을 지속 개최해 K라이프스타일이 일본 내 하나의 주류문화로 정착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올해 한발 더 나아가 한일 문화 콘텐츠 교류 활성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