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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84, 여성 혐오 논란 “필명에 화성연쇄살인사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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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뉴스부

승인 : 2018. 02. 01. 20:06

기안84, 여성 혐오 논란 "필명에 화성연쇄살인사건 담겼다" /기안84,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웹툰 작가 기안84가 여성 혐오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기안84가 자신의 필명에 대한 설명한 게시물이 올라왔다.

기안84는 지난 2011년 8월 자신의 블로그에 논두렁 사진을 게재하며 "기안84 뜻은 논두렁이 아름답고 여자들이 실종되는 도시. 화성시 기안동에 살던 84년생"이라고 적었다.

해당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무섭다", "화성연쇄 살인사건이 장난이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다른 일부 누리꾼들은 "자조적인 표현일 뿐", "자신이 태어난 동네를 설명한 것", "지나친 마녀사냥이다" 등의 의견을 보였다.

한편 기안84는 2009년 웹툰 '노병가'로 데뷔, '패션왕'에 이어 '복학왕'을 연재하면서 스타 작가로 거듭났다. 또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일상생활을 공개하며 옆집 오빠 같은 수더분한 이미지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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