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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호남 시·도지사 회의...“지역균형발전 위해 공동 협력”

영·호남 시·도지사 회의...“지역균형발전 위해 공동 협력”

기사승인 2018. 02. 01.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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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부산서 ‘제14회 영·호남 시도지사 협력회의’ 개최
윤장현 시장 협력회의 의장 선임…광주수영대회 등 협력 약속
광주시
31일 부산 누리마루 APEC하우스에서 열린 영·호남 8개 시·도지사 회의에서 회의가 끝난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제공=광주시
영·호남 화합과 교류협력을 통한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광주를 비롯해 부산, 전남, 대구, 울산, 전북, 경북, 경남 등 영·호남 8개 시·도지사가 참석하는 ‘제14회 영·호남 시도지사 회의’가 31일 오후 1시 부산 누리마루 APEC하우스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 참여한 영·호남 시도지사 8명은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정부대책 마련 등 공동대응 정책과제 9건과 영·호남 광역철도망구축 등 2건의 지역균형발전 과제를 논의했다. 또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최 등 영·호남 주요 행사의 성공 개최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특히 공동정책·지역균형발전과제는 공동성명서로 채택하고, 중앙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공동성명서 채택 내용은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정부대책 마련 △공공시설물 내진보강 국비지원 추진 △도시재생 뉴딜사업 지원 개선 및 확대 △지방분권 실현 촉진 △대통령 공약사업 조속 추진 △기술개발제품 정부합동평가 지표 가중치 조정 △조선산업 위기극복을 위한 지원 △원전지역 ‘주민소통협력관’ 신설 △가야문화권 특별법 제정 △영·호남 광역철도망 및 도로망 구축 등 10개로 지역균형발전과제와 영·호남 상생발전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또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을 영·호남 시도지사 협력회의 의장으로 선임하고, 제15회 영·호남시도지사협력회의는 광주에서 개최키로 합의했다.

윤장현 시장은 “충청도 이북은 수도권역에 해당되는 반면 영호남은 남부경제권 구역으로 같은 고민을 안고 있다”며 “대일본, 대중국, 대동남아시아를 향한 신해양 실코로드를 함께 열자”고 말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가 연방제 수준의 지방분권을 표방하고 있는 지금이 지방분권과 지방자치를 살릴 절호의 기회인만큼 함께 힘을 모으자”고 강조하는 한편 “내년 광주에서 열리는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영·호남 시·도민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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