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정부는 ‘국가균형발전 비전 선포식’을 통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지역산업 3대 혁신’ 과제를 내놨다.
이에 따르면 정부는 세종시를 명실상부한 행정중심복합도시로 완성한다는 방침이다. 행정안전부와 과기정통부 등의 차질 없는 이전을 추진하고, 국회 분원 설치 및 국제기구 유치 지원을 병행 추진한다. 행복도시법 개정에 따라 이전고시 등 선행절차를 조속히 추진하고,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신청사 건설 및 입주를 추진한다.
세종시에 국제기구 유치와 시민단체의 정책 참여·소통 등 원활한 활동을 위해 입주여건도 조성키로 했다. 특히 첨단산업·대학을 유치하고 스마트시티 등을 통해 성장동력을 확충, 주변지역과의 상생발전을 위한 충청권 발전전략을 마련키로 했다.
정부는 또 지역 혁신성장을 주도하기 위해 대표 중견기업 50개를 선정하고 집중 육성에 나선다. 지자체가 선정·육성하는 주력산업 기반 지역스타기업의 성장을 위해 R&D, 사업화 등 프로그램을 정부가 연계해 지원한다. 지역의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지역간 협동방식으로 6대 혁신산업 분야에 대해 14개 협력 프로젝트를 지원키로 했다.
아울러 정부는 창조경제혁신센터의 기능을 재설계하고 메이커 스페이스의 전국적 확충 등 지역의 혁신창업 허브 역할을 강화할 방침이다. 지역 특화 자원을 활용한 ‘사회적 경제 5대분야 50개 프로젝트’ 추진을 통해 지역 사회적 경제 기업에 기술혁신·사업화를 지원한다.
또 4차산업혁명에 대응한 신성장거점으로서, 혁신도시 중심 경자구역, R&D 특구, 대학 등 주변 거점을 연계한 ‘국가혁신클러스터’를 육성한다. 클러스터 내엔 보조금·세제·금융·규제특례·혁신프로젝트 등 5대 지원패키지와 기업유치 지원단 활동을 통해 ‘지역 중핵기업’ 150개사를 유치한다.
정부는 또 산업단지를 인재와 신산업이 모이는 혁신 공간으로 재창조 할 계획이다. 창업과 제조혁신, 우수한 문화·주거·편의시설 등 종합적 혁신지원을 통한 ‘청년친화형 산업단지 20 전략’도 추진된다. 새만금 개발활성화를 위해선 공공선도 매립사업을 추진하고 재생에너지·관광레저사업 등 부대산업을 통해 안정적 재원을 마련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