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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2년 대구에서 태어난 그는 홍익대 서양화과를 졸업했다. 기성관념에 대한 도전으로 참신하고 새로운 표현방법의 모색을 내세워 한국 현대미술사에 중요한 전시로 기록되는 청년작가연립전(1967년)을 통해 화단에 등장했다.
그는 특히 1960년대 말 활동한 젊은 작가 그룹 ‘신전’ 동인과 다양한 분야 문화예술인이 모여 사회적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진 ‘제4집단’ 활동으로 한국 아방가르드 미술계의 원로로 기억됐다.
대표작으로는 ‘키스미’ ‘투명풍선과 누드’ ‘한강변의 타살’ ‘기성 문화예술의 장례식’ 등이 있다. 지난해 7월 위암 투병 끝에 향년 75세로 별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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