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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우리새끼’ 양세형 “양세찬, 갑상선암에 쇼크…먹여 살릴 자신 있었다”

‘미운우리새끼’ 양세형 “양세찬, 갑상선암에 쇼크…먹여 살릴 자신 있었다”

기사승인 2018. 02. 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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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우리새끼' 양세형 "양세찬, 갑상선암에 쇼크…먹여 살릴 자신 있었다" /미운우리새끼 양세형 양세찬, 사진=SBS '미운우리새끼' 방송 캡처
'미운 우리 새끼' 양세형 양세찬 형제가 남다른 우애를 자랑했다.

11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서는 양세형 양세찬 형제가 동료 코미디언 이진호, 문세윤, 황제성을 초대해 담소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양세찬은 갑상선암 수술 당시 기억을 떠올리며 "사실 난 아픈 건 아니었다. 병명이 아픈 거지, 난 아픈 사람이 아니었다. 형이랑 건강검진을 받다가 초음파를 하는데 이상 징후가 발견됐다더라. 조직검사를 했는데 시간이 지나 '코미디 빅리그' 녹화 도중 전화가 왔다. 양성으로 판단돼 갑상선암이라고 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양세형은 "깜짝 놀랐다. 그때 눈앞이 깜깜해질 정도로 쇼크가 왔는데, 내가 당황한 모습을 보였을 때 '얜 의지할 데가 없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센 모습을 보여야겠더라. 그래서 '됐어. 아무것도 아니래. 까불지 말고. 잠깐, 보험 들었었나?' 하며 장난을 쳤다"고 후일담을 전했다.

이어 양세형은 "0.1초의 망설임도 없이 든 생각은 동생 수입이 0원이거나 딸린 가족이 있다 하더라도 난 자신 있는 거다. 얘를 먹여 살릴 자신이 말이다"라고 덧붙였다.

양세찬 역시 "나도 그렇다. 그럴 일은 없겠지만, 만약 형에게 안 좋은 일이 생긴다면 아깝지 않게 해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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