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육대 | 0 | 삼육대학교는 명예퇴임으로 교정을 떠나는 전우민 동물생명자원학과 교수가 후학들을 위해 써달라며 대학에 발전기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고 20일 밝혔다./제공=삼육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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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학교는 명예퇴임으로 교정을 떠나는 전우민 동물생명자원학과 교수가 후학들을 위해 써달라며 대학에 발전기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고 20일 밝혔다.
전 교수는 이날 오전 김성익 총장을 찾아 “제자들이 더 좋은 교육환경에서 공부하는데 도움이 되고 싶다”며 1000만원을 전달했다.
전 교수는 “고민도 있었지만, 내가 조금만 양보하면 학교가 더 좋아지겠구나 하는 생각에 결심을 하게 됐다”며 “실천에 옮기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전 교수는 재직 중에도 대학 발전기금으로 1000여만 원을 기탁한 바 있다.
김성익 총장은 “재직 중의 여러 헌신과 퇴임을 맞아 희사하신 발전기금은 대학 발전의 큰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우민 교수는 고려대 축산학과를 졸업하고, 1985년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전 교수는 1989년 삼육대 교수로 임용된 이래 한국축산식품학회 간사장, 한국유가공기술과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