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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삼·모현IC 원안대로 설치하라” 용인시민 뿔났다

“원삼·모현IC 원안대로 설치하라” 용인시민 뿔났다

기사승인 2018. 02. 22.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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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정부세종청사서 용인시민 600명 항의 시위
원삼·모현IC 설치 촉구
22일 정부세종청사를 방문해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에 서울-세종고속도로의 원삼·모현IC를 당초 약속대로 설치하라고 요구하는 용인시민들
600여명의 경기 용인시민들은 22일 정부세종청사를 방문해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에 서울~세종고속도로의 원삼·모현IC를 당초 약속대로 설치하라고 요구했다.

이날 시위에는 특히 원삼면과 모현읍 주민들과 중앙동 등 처인구 13개 읍면동 주민들이 동참해 시민반발이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정찬민 용인시장이 연가를 내고 동참한 것을 비롯해 조창희 도의원, 이건영·박원동 시의원 등 시도의원들까지 합세해 시민들의 시위에 힘을 실었다.

앞서 지난달 10일 ‘모현·원삼IC 확정대책위원회’가 정부에 제출한 주민청원서에는 2만5000여명의 시민이 서명한 바 있어 원삼·모현IC 건설 확정이 지연될수록 점점 많은 시민들이 정부에 반발하고 나설 전망이다.

용인시민들은 이미 경기연구원이 실시한 적정성 검토에선 타당성이 입증된 원삼IC와 모현IC에 대해 기재부가 계속 제동을 걸고 있다는 입장이다.

기재부는 실시설계까지 끝나 지난 연말 착공될 예정이던 원삼·모현IC에 대해 적정성 재검토를 요구하며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재검토 작업을 맡긴 바 있다.

이날 시민들과 함께 나선 정찬민 용인시장은 의원들과 함께 기재부를 방문해 “원삼IC와 모현IC는 100만 대도시 발전계획으로 낙후된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시설이니 원안대로 확정해 주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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