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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엔젤,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위해 맹활약…국민응원단으로 ‘우뚝’

레드엔젤,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위해 맹활약…국민응원단으로 ‘우뚝’

기사승인 2018. 02. 28.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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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 /사진=연합뉴스

지구촌 최대 겨울스포츠 축제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지난 25일 강원도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17일간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기간 동안 레드엔젤 청년응원단 300여명은 조를 나누어 지난 13일부터 7일간 서울과 강릉, 평창을 매일 다니며 비인기 종목 위주의 대한민국 국가대표 청년 선수들을 응원해 눈길을 끌었다.


레드엔젤 청년응원단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을 위해 열띤 응원전을 펼치며 맹활약해 국민응원단으로 우뚝 섰다.


평창동계올림픽은 92개국, 2920명의 선수가 출전해 역대 최대 규모의 전세계 ‘겨울 스포츠 축제'였다. 특히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토대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 국민응원단장인 박용식 레드엔젤 총응원단장, 평창에서도 맹활약

 

국민응원단장으로 잘 알려진 박용식(55) 레드엔젤 총응원단장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도 얼굴에 태극문양을 하고 열띤 응원으로 평창동계올림픽 알리기에 기여했다.


평창동계올림픽 경기장을 찾은 외국인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박용식 레드엔젤 총응원단장(앞줄 왼쪽 두번째) /사진=연합뉴스

박용식 총단장은 1994년 미국 월드컵을 시작으로 2014년 브라질 월드컵까지 다섯 차례 해외 월드컵에서 원정 응원전을 펼치는 등 해외 국제 스포츠 대회 원정 응원에서는 독보적인 기록을 가지고 있다. 그는 2006년부터는 사회적 약자를 위한 봉사단체인 레드엔젤을 통해 12년째 주요 스포츠 행사에 빠짐없이 응원하고 있다.


그는 “2016년 브라질 올림픽까지 54차례 해외 원정 응원을 했다”며 “모두 자비로 다녀왔는데, 경비로 3억여원을 썼다”고 말했다. 이어 "장애인 선수들의 동계스포츠 축제인 평창 패럴림픽 때는 더 많은 응원단이 참가해 우리 대한민국 선수들을 응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국가대표팀 축구 경기마다 열정적인 응원을 펼쳐온 박용식 국민응원단장. /사진=연합뉴스 (2014. 5. 22)

◇ 레드엔젤 박재현 대표 “평창동계올림픽이 평화올림픽으로 승화"

 

박재현 레드엔젤 대표는 “세계인의 축제 평창동계올림픽이 평화올림픽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 기쁘다”며 “레드엔젤 응원단은 대한민국이 참가하는 올림픽은 물론 국내든 국외든 대한민국 국민이 있는 곳이라면 최선을 다해 응원과 나눔을 함께하는 레드엔젤이 되겠다”고 밝혔다.


박재현 레드엔젤 대표(왼쪽)와 박용식 레드엔젤 총응원단장(오른쪽)이 뜨겁게 응원하고 있다. /사진=KBS 캡처

박 대표는 이어 “레드엔젤 응원단은 지난해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독도를 찾아 응원했다. 또한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2015 치어리더대회에 국내 최고의 치어리더를 선발, 출전해 5관왕의 쾌거를 거두기도 했다”며 “‘2016 브라질 리우 올림픽’땐 지구 반대편인 브라질 리우로 날아가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을 응원했다”고 말했다.


◇ 레드엔젤, 노숙인 100인과 함께 평창동계올림픽 열띤 응원전 펼쳐

 

레드엔젤 응원단은 올림픽이 열리는 현장보다 더 의미있는 곳에서 응원전을 펼쳤다.


레드엔젤 응원단은 현장에서 응원전을 펼칠 경우 소요되는 수천만원의 비용을 절약해 100명의 노숙인들과 함께 서울 성동구에 있는 ‘비전트레이닝센터’에서 스크린 응원전을 뜨겁게 펼쳤다.


특히 대표적인 소외 계층인 노숙인들과 함께 열띤 응원을 했다. 또한 노숙인들에게 레드엔젤 롱페딩을 전달하고 소외 이웃을 돕기 위해 특별 제작된 레드엔젤 기초생필품을 선물하는 등 뜻깊은 행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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