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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송경호 부장검사)는 1일 김 전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비공개 소환해 조사했다.
검찰 관계자는 “이날 김 전 의원을 불법자금 수수 수사와 관련해 소환 조사 중이다”고 말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22일 경기도 양주시에 위치한 김 전 의원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검찰은 김 전 의원이 이명박 전 대통령 측근 인사에게 공천헌금 명목으로 자금을 전달한 정황을 포착하고 이날 김 전 의원을 소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김 전 의원을 상대로 불법자금의 성격과 전달 경위, 이 전 대통령 측의 관여 여부 등에 대해 집중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의원은 2008∼2012년 18대 국회에서 한나라당 비례대표를 지냈으며 당시 한나라당 중앙여성위원회 부위원장 및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