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25세부터 노안 시작 전 20년 눈관리 비용 … 렌즈>시력교정>안경 순

25세부터 노안 시작 전 20년 눈관리 비용 … 렌즈>시력교정>안경 순

기사승인 2018. 03. 08. 11:21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비앤빛강남밝은세상안과 분석, 렌즈 800만원, 시력교정 200만원, 안경 100만원
강남밝은세상안과 보도이미지1
/제공=비앤빛강남밝은세상안과
# 2~3m 앞의 사람 얼굴도 잘 인식하기 어려운 시력 -3~4 디옵터의 직장인 A씨(여·25). 안경과 렌즈를 번갈아 사용하면서 학창시절을 보냈다. 미용면에서도 거추장스럽고, 관리비용도 적지 않아 최근 들어 시력교정술을 고민하고 있다.

A씨와 같은 수준의 시력을 가진 성인이 노안이 시작되는 40대 중반까지 약 20년 동안 시력교정술과 렌즈·안경을 선택했을 때 얼마의 비용이 들까. 결론적으로 안경, 시력교정술, 렌즈 순으로 비용이 적게 든다.

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에 의뢰해 분석한 결과, 평균적으로 발생 가능한 비용으로 산출한 안경 지출 비용이 100만원대로 가장 적다. -3~4 디옵터 시력자가 맞추는 안경 가격은 10만~15만원 수준. 안경은 2년 주기로 교체가 권장된다. 안경렌즈와 테 구입비로 각각 1회 5만원씩 지출한다고 했을 때 20년간 10회 교체 비용이다. 안경렌즈의 경우 국산 2만~12만원, 수입은 10만~50만원, 안경테는 3만~10만원대로 가격 차가 크기 때문에 선택에 따라 가격이 달라질 수 있다.

A씨가 시력교정술을 선택한다면 1회 수술 비용과 기타 진료비 정도만 지출하면 된다. 라식은 150만~200만원, 라섹은 90만~170만원, 스마일라식은 200만원대다. 사실상 수술비 이외에는 추가 비용 걱정이 없다. 각막 강화 등 엑스트라 옵션 시술시에는 50만~100만원의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

시력교정술은 렌즈 사용과 비교할 때 가격경쟁력을 갖는다. 2년 주기의 렌즈 구입비와 약 3개월 단위로 재구매해야 하는 관리용품 구입비를 합산하면 20년 동안 발생 비용은 하드렌즈 780만원, 소프트렌즈(1개월용) 800만원 정도다.

하드렌즈의 경우 1회 렌즈 구입비는 30만원, 20년간 총 10회 구입시 300만원 정도 든다. 소프트렌즈의 경우 1회 5만원씩 계산했다. 1팩이 3개월분으로, 1년에 4팩씩 20년 동안 80팩을 구입한 결과 400만원이 필요하다.

여기에 세척액·보존액·단백질제거제 등 관리용품 구입비로 1회 3만원(3개월분)씩 20년간 80회를 구입하고, 1회 1만원(1개월분)이 드는 인공눈물을 20년간 240번 구입한다고 가정했을 때 하드렌즈와 소프트렌즈의 관리비용으로만 각각 480만원과 400만원이 드는 것으로 추산됐다.

김정섭 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 원장은 8일 “눈 관리가 된다는 전제하에 한 번의 수술로 영구적인 시력 교정을 기대할 수 있는 라식과 비교했을 때 렌즈는 청결한 관리를 위한 비용 부담 및 이물감 등 불편한 부분이 일부분 존재할 수 있다”면서 “하지만 렌즈가 편하면 렌즈를 사용하는 것이고, 불편하다면 시력교정술을 받는 것이지 누군가 하지 말라거나 반대로 하라고 강요해서는 절대 안 된다. 시력교정술은 개인의 편의를 위한 선택 사항일 뿐”이라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