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중국 ‘AI굴기’ 주도 기업 회장 “중국 초·중등학교에 AI 코스 개설, 체험 센터 설립”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180308010003892

글자크기

닫기

하만주 기자

승인 : 2018. 03. 08. 12:16

류칭펑 아이플라이텍 회장, 전인대서 AI 조기교육 필요성 강조
"어린이, AI 시대 두려워하지 않고 즐기게 해야"
중국 국가적 차원서 AI 발전 지원
404A9303
지난 5일 베이징(北京) 인민대회당에서 개막한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제1차 회의 전광판에 대표단의 참석 현황이 실시간으로 표시되고 있다./사진=하만주 베이징 특파원
중국 인공지능(AI) 기업 아이플라이텍(iFlytek·科大訊飛) 류칭펑(劉慶峰) 회장이 초등학교 교육과정에 AI 과목을 도입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중국망이 8일 전했다.

류 회장은 지난 5일 베이징(北京) 인민대회당에서 개막한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미래 AI 혁신자에 대한 조기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어린 나이에 AI의 기본 기술을 배우는 것이 AI 시대를 대비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류 회장은 마화텅(馬化騰) 텐센트 그룹 회장 등 많은 기업인과 함께 전인대 대표로 선출돼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아이플라이텍은 중국의 ‘AI굴기’를 주도하는 기업이다. 이미지·음성·얼굴 식별 부문에서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 전인대 회의에서 출입자 안면인식·리커창 총리의 ‘정부 업무보고’ 등에 아이플라이텍의 기술이 사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류 회장은 초·중등학교에 AI 코스를 개설하고 체험 센터를 설립하면 신기술을 확산하고, 어린이들이 새로운 기술혁명을 대비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어린이들이 AI기술을 두려워하지 않고 배우는 것을 즐길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류 회장은 또 AI 조기교육, 데이터 보안 법 제정, 다양한 분야에서의 AI 기술 적용 등에 관한 주요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중국 지도자들이 AI 발전에 대해 놀라울 만큼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리커창
리커창(李克强) 중국 국무원 총리가 5일 중국 베이징(北京)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정부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사진=하만주 베이징 특파원
리커창(李克强) 총리는 ‘정부 업무보고’에서 차세대 AI 기술 및 응용 분야의 연구개발(R&D)을 지원하고, 의료·고령자 간호·교육·문화 및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인터넷 플러스’ 모델 구축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과학자와 윤리학자 그룹은 2016년에 발표한 보고서에서 2045년이 되면 AI 기술을 응용한 자동화로 노동력 인구비율이 50%선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와 관련, 중국망은 최근 기술 발전의 가속화로 로봇에 의해 교체되는 노동력 비율이 과반이 되고, 그 시기도 앞당겨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의 AI 기술 발전은 정부와 아이플라이텍·바이두·알리바바·텐센트·화웨이 등 정보통신(IT) 대기업이 주도하고 있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당 총서기 겸 국가주석은 지난해 10월 중국 공산당 제19차 전국대표대회에서 AI 등 첨단 기술을 경제성장의 새로운 원동력으로 삼겠다고 선언했다.
하만주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