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전기차 출시에 관심 소비자 높아져 아직은 생소한 전기차 체험해 보려는 고객도 늘어 전기차 렌털 서비스 인기 'UP'
최근 자동차 시장에서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다양한 국내외 완성차 업계들이 전기차를 출시, 판매하고 있으며 최근 스위스에서 열린 ‘2018 제네바 모터쇼’에서도 진화된 전기차들이 자동차 마니아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 같은 관심은 전기차 체험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전기차 구매 전 단기렌털로 전기차를 경험하는 고객부터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보조금 신청, 충전기 설치 등 복잡한 업무를 대신해주는 장기렌터카 업체를 이용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사진자료] Tesla Model S P100D 출시 행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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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00D의 모습./제공=테슬라코리아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전기차의 대표 브랜드 테슬라는 모델S 최상위 트림인 P100D를 한국에 선보였다. P100D는 제로백(0~100km/h 도달) 시간이 2.7초에 불과하며 최고속도도 250km/h에 달하며, 완전충전시 424km의 주행이 가능해 그동안 전기차의 한계로 꼽히던 주행거리 문제 역시 일정부분 해소했다.
테슬라뿐 아니라 닛산도 올해 한국시장에서 신형 닛산 리프(Nissan LEAF)를 판매할 계획이다. 닛산이 2017년 9월 선보인 2세대 신형 리프는 싱글 페달 주행을 위한 e-페달 기능 및 진화된 자율주행 기술이 장착된 모델이다. 전기 파워트레인 출력은 110kW, 토크는 320Nm으로 가속 및 주행 부문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180205 NEXO 수소전기자동차 주행(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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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의 수소연료전지차(FCEV) ‘넥쏘(NEXO)’의 주행 사진./제공 = 현대자동차
국내 브랜드 중 가장 눈에 띄는 차량은 현대자동차의 넥쏘다. 지난 평창올림픽 대회 기간 중 완전자율주행까지 성공적으로 선보인 넥쏘는 기존 전기차를 넘어선 ‘수소전기차’다. 수소를 연료로 해 물과 전기를 생성하고 모터를 돌린다. 1회 충전 시 항속거리가 609km에 이르며 충전시간 역시 5분이면 충분하다. 특히 3단계 공기정화 시스템을 갖춰 유입된 공기 중 초미세먼지를 99.9% 제거해 청정공기만을 배출한다. 넥쏘 운행에 따른 배출물은 순수한 물뿐이다. 이르면 이달 말부터 판매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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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의 최초 순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아우디 e-트론 프로토타입’./제공 = 아우디코리아
전기차는 모터쇼에서도 단연 이목을 끌고 있다. 아우디는 제네바 모터쇼에서 자사 최초의 순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아우디 e-트론 프로토타입’의 테스트 드라이빙을 선보였다. 벤틀리도 첨단 전기 모터와 차세대 V6 가솔린 엔진의 두 가지 장점을 결합한 ‘벤테이가 하이브리드’를 공개했다. 현대차 역시 소형 SUV 코나 일렉트릭(EV)을 세계 최초로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전기차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실제 전기차를 탑승해보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특히 구매 전 단기렌터카와 카셰어링을 통해 전기차를 시승하는 고객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 업계에 따르면 지난 1월 롯데렌터카의 전기차 이용률은 전년 동월대비 80% 늘었고 그린카도 전년 대비 63.8%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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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렌터카가 서비스 중인 테슬라 모델S./제공=롯데렌터카
이에 힘입어 렌터카 업계도 전기차 차종과 대수를 확충해 나가고 있다. 예를 들어 롯데렌터카의 전기차는 지난해 1월 아이오닉EV 한 종이었지만 올해 1월 현재 아이오닉EV뿐 아니라 볼트EV·테슬라 모델S로 라인업을 확대했다. 차량대수 역시 지난해 19대에서 올해 34대로 늘었다. 카 셰어링 업체인 그린카도 아이오닉·쏘울뿐 아니라 BMW i3를 서비스한다.
전기차를 타곤 싶지만 복잡하고 어려운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보조금 신청과 충전기 설치, 차량 관리에 부담을 느끼는 고객들은 장기렌털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전기차가 아직 대중화된 차종이 아니다보니 바로 구매하기보다 충분히 경험하고 장기 렌털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