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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동탄성심병원, 하복부 절개창 이용 로봇 담낭절제술 효과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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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동탄성심병원, 하복부 절개창 이용 로봇 담낭절제술 효과 확인

김시영 기자 | 기사승인 2018. 03. 13.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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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태석 교수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의료진들이 일명 비키니라인으로 불리는 하복부 절개창을 이용한 로봇 담낭절제술의 단점을 보완한 새로운 담낭절제술을 개발했다. 최근 2년여 간 장·장간막 천공 및 탈장 등의 부작용이나 합병증이 없는 것을 확인됐다.

13일 병원 측에 따르면 유태석<사진> 외과 교수는 2016년부터 현재까지 새로운 로봇 담낭절제술인 절개 부위 변형 담낭절제술’을 담낭질환 환자 192명에게 시행한 결과 단 한 건의 부작용이나 합병증 없이 담낭 절제에 성공했다.

로봇 담낭절제술에서 많이 활용되는 비키니라인을 이용한 수술법의 경우 상처가 비키니라인 아래에 위치해 기존에 상복부를 이용한 수술법에 비해 미용적으로 우수하고 통증도 적다는 장점이 있었다. 하지만 장(창자)과 근접한 부위인 우측 하단 절개부위를 통해 삽입된 로봇팔이 장에 손상을 일으켜 장·장간막 천공, 탈장 등의 문제가 있었다.

유 교수는 로봇팔의 삽입 위치를 우측 하단에서 배꼽으로 바꾼 절개 부위 변형 담낭절제술을 2016년 12월 세계 최초로 시도해 이 문제를 해결했다. 유 교수가 2017년 대한내시경복강경학회에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2016년 2월부터 2017년 2월까지 비키니라인을 이용한 로봇 담낭절제술과 절개 부위 변형 담낭절제술을 시행했다. 그 결과 비키니라인을 이용한 로봇 담낭절제술을 시행한 환자 중 3.7%에게서 장 천공과 탈장이 발생했지만, 절개 부위 변형 담낭절제술을 시행한 환자군에서는 단 1건의 부작용이나 합병증도 발생하지 않았다.

비키니라인 담낭절제술
비키니라인 담낭 절제술 /사진=한림대동탄성심병원
유 교수는 “이 수술법은 기존 비키니라인 수술법의 단점은 보완하면서 통증이 적고 미용적으로 우수하다는 장점은 유지시킨다”며 “특히 복강경 수술법에서 주로 이용하는 배꼽을 절개하기 때문에 집도의가 익숙하게 절개 부위를 봉합할 수 있고 배꼽부위 흉터는 보이지 않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담석증·담낭염과 같은 담낭질환은 고열량·고지방식 등 서구화된 식습관이나 지나친 다이어트, 호르몬 불균형 등의 영향으로 발생한다. 담낭질환 환자 중 담석이 통증을 유발하거나 소화불량 등의 증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경우 담낭절제술을 통해 치료하게 된다.

담낭질환 환자는 매년 증가 추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담석증과 담낭염 등 담낭질환 환자수는 2012년 22만3930명에서 2016년 28만4184명으로 5년간 21.2%인 6만254명이 증가했다. 2016년 전체 환자 중 남성은 13만7982명, 여성은 14만6202명으로 남성보다 여성 환자가 더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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