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더 |
'마더' 이보영의 두 엄마, 이혜영과 남기애가 다시 마주한다.
14일 방송될 tvN 수목드라마 '마더'에서는 수진(이보영)을 키워준 엄마 영신(이혜영)과 낳아준 엄마 홍희(남기애)가 마주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앞서 영신과 홍희가 각자의 방식으로 수진과 윤복(혜나 가명, 허율) 모녀를 돌보는 모습이 그려졌다. 영신은 수진을 위해 병약한 몸으로 자영의 재판에서 증언을 하는가 하면 홍희는 모든 것을 포기한 수진에게 "너도 할 수 있어, 엄마니까"라고 말하며 윤복을 위해 다시 일어날 것을 북돋으며 두 엄마의 지극한 모성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폭발 시켰다.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 속 이혜영과 남기애의 만남이 포착돼 시선을 끈다. 이혜영은 마주한 남기애를 향해 단호하면서도 애틋한 눈빛을 보이고 있다. 남기애도 이혜영을 바라보는 눈가에 눈물이 맺혀 있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저릿하게 만든다. 특히 두 사람의 눈빛에 서로를 향한 애잔함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 가슴을 찡하게 만들며 두 사람이 마주하게 된 배경에 관심이 집중된다.
그런가 하면 남기애가 이혜영의 머리를 다듬어 주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혜영의 머리칼을 정성 들여 매만지고 있는 남기애와 그 모습을 거울을 통해 바라보고 있는 이혜영의 모습은 스틸 만으로도 아련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눈물샘을 자극한다. 이에 극중 딸 이보영을 함께 둔 두 엄마 이혜영과 남기애 사이에 어떤 이야기가 오갈지 궁금증을 한층 증폭시킨다.
'마더' 제작진은 "혜나, 진홍, 수진이 홍희에게 자신의 머리를 맡기며 마음을 나눴듯이 오늘(14일) 밤 방송될 15화에서는 영신과 홍희가 수진의 엄마로서 교감을 하며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 예정이다"라고 밝히며 "남은 2화에서는 영신, 홍희 등 수진-윤복 모녀를 둘러싼 주변인들의 가슴 뭉클한 이야기뿐 아니라 서로 떨어져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수진-윤복 모녀의 가슴 시린 이야기가 뜨거운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수진-윤복 모녀가 다시 만나 행복을 맞이 할 수 있을지 끝까지 많은 사랑과 관심으로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14일 오후 9시 30분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