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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황대연 제8대 총동문회장 취임식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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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신학 기자

승인 : 2018. 03. 16. 15:01

순천향대 동문회장 이취임식 - 황대연 제8대 회장
산시 온양관광호텔에서 열린 순천향대 총동문회장 이취임식에서 제8대 황대연 신임 총동문회장이 취임사에서 “가슴벅찬 순천향의 발전을 위해 ‘동문에게는 자긍심을 심어주고, 모교에게는 대학발전의 견인차(牽引車)’ 역할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순천향대는 지난15일 충남 아산시에 위치한 온양관광호텔 다이아몬드홀에서 황대연 제8대 총동문회장 취임식과 한기흥 제7대 회장의 이임식이 열렸다고 16일 밝혔다.

이 행사에는 서교일 총장을 비롯한 대학의 교무위원 보직자, 황대연 신임 총동문회장과 한기흥 이임 회장 및 역대 총동문회장, 총학생회장과 간부 재학생 등 약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황대연 신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총동문회가 어느덧 굴곡(屈曲)의 역사로 점철된 30여년이 지나 제8대 총동문회가 새롭게 출범하게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과거 교육적 불모지였던 이곳 신창벌에 순천향대학교를 설립하신 서석조 박사께서 ‘인간사랑’의 씨앗을 뿌린지 올해로써 40주년이 되는 해를 맞이했다”고 회고했다.

이어 황 신임회장은 “가슴벅찬 순천향의 발전을 위해 ‘동문에게는 자긍심을 심어주고, 모교에게는 대학발전의 견인차’ 역할에 앞장서겠다”며 “홈커밍데이 등을 통한 전국적인 동문간 네트워크 강화, 학과별 동문회 발굴 등 선 후배간의 자랑스런 전통문화 조성, 모교발전과 동문을 위한 ‘순천향 동문펀드’조성을 주요사업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교일 총장은 축사를 통해 “올해로써 병원 설립으로 ‘순천향’이라는 이름이 이 땅에 탄생한지 44년, 대학이 아산에 터전을 마련한지 40주년이 되는 해이기 때문에 이·취임식의 의미가 남다르다”면서 “그동안 의과대학으로 시작한 순천향 공동체가 9개 단과대학, 5개 대학원으로 성장했고, 5만 동문에 석, 박사를 합하면 6만4000여명을 배출한 전통의 명문사학으로 발전했다”고 설명했다.

서 총장은 “처음 시작할 때 마음을 되새기며 순천향의 미래를 총동문회와 함께 개척하고자 한다”라며 “내일의 주역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순천향 캠퍼스의 후배들을 위해 든든한 버팀목이자 지원군이 돼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신임 회장 취임을 동문들과 함께 축하하고, 전국에서 활동하는 동문들이 도와줘야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이·취임식에서는 식전행사로 재학생 클래식 공연동아리 리버티노의 연주와 함께 나루 이명환 서예가의 ‘비상하는 순천향인’이라는 붓글씨 퍼포먼스가 열려 한마음으로 황대연 회장의 취임과 총동문회 발전을 기원했다.

이어 참석자 소개, 국민의례, 경과보고 및 신임회장 소개, 총동문회기 이양, 한기흥 전임회장 이임사, 신임 황대연 회장 취임사, 서교일 총장 축사, 어기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의 축사가 이어졌다.

또, 전임 한기흥 회장에게는 황대연 신임회장과 서교일 총장이 각 각 감사패를 수여하고 꽃다발이 증정됐다. 신임 감사, 부회장, 이사 등 임원들에 대한 위촉장이 수여됐으며, 교가제창, 케익커팅, 건배제의가 이어졌다.

한편, 황 신임 회장은 81학번으로 생물학과를 졸업했으며, 87년 2월 동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쓰리쎄븐 해외본부장으로 재직 중이며, 임기는 2년이다.
이신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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