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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윤 기자

승인 : 2018. 03. 16. 16:22

중노위, 조사관 '명예의 전당' 신설 4명 첫 선정 등재
중앙노동위원회 사진(2-2)
박준성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왼쪽 세 번째)이 16일 제1회 노동위원회 ‘명예의 전당’ 기념패 수여식에서 주인공인 전민배(왼쪽), 최은나 (왼쪽 두 번째), 신동욱(오른쪽) 조사관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제공=고용노동부
중앙노동위원회는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1회 노동위원회 ‘명예의 전당’ 기념패 수여식을 개최하고 4명의 조사관을 명예의 전당에 올렸다.

노동위 명예의 전당은 재직 중 수행 업무가 최종 확정되는 5년 이후 노사분쟁 해결에 기여한 조사관을 발굴, 등재한다. 직원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위원회의 지속적인 발전에 기여토록 하기 위해서다.

대상 기준은 5개년 단위로 판정·화해·조정 분야에서 실적 3위 이내인 조사관으로 한다. 그 중 3회 이상 선정된 사람 중에서 엄격하게 선발한다.

올해 처음 심판 부문에 선정된 신동욱 조사관(57·중노위 소속)은 2009~2012년 판정수용률 85.8%(전국 1위), 재심판정유지율 98.6%(전국 3위)를 기록했다.
같은 심판 부문의 최은나 조사관(44·전북지노위)은 2009년도 초심유지율 100%, 판정수용율이 98%에 달하는 등 판정의 신뢰성을 높였다.

화해 부문의 정석훈 조사관(45·서울지노위)은 평균 화해율 77.2%(2012~2016년 전국 1위) 달성으로 분쟁을 조기에 수습했다.

조정 부문의 전민배 조사관(52·경남지노위)은 노사가 공감할 수 있는 조정안을 제시해 2010년도 상반기 조정성립률 68.3%를 달성했다.

박준성 중노위원장은 “노동분쟁이 증가하는 환경에서 해결사 역할을 해내는 조사관들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며 “영예로운 조사관의 자긍심이 노사관계와 위원회 발전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강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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