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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원 성폭력 이윤택 구속, 단원 폭행까지 “고막 파열된 남자 단원만 2명” 충격

극단원 성폭력 이윤택 구속, 단원 폭행까지 “고막 파열된 남자 단원만 2명” 충격

기사승인 2018. 03. 24.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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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방송 캡처
이윤택 전 연희단거리패 감독이 성폭행 의혹 뿐만 아니라 단원을 폭행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YTN 뉴스나이트는 최근 이윤택 성폭력 피해자 측 변호인단이 밝힌 이윤택 전 감독의 단원 폭행과 관련된 내용에 대해 보도했다.


변호인단 측은 "연습 도중 조금이라도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거나 안마를 거부한 다음 날이면 당사자는 물론 단원 모두에게 욕설을 퍼붓거나 재떨이, 마이크 등을 던지거나 뺨을 때리거나 발길질을 하거나 무릎 꿇는 자세, 기마 자세와 같은 굴복하는 모습을 시키는 등 폭력은 일상사였다"고 밝혔다.


이어 "1999년 3월경 발성 연습을 이유로 한 여자 단원의 머리를 움켜잡고 2시간 동안 앞뒤 사방으로 세게 흔들어대면서 노래를 시키기도 하였고 안마를 거부했다는 이유로 50~70명의 단원 앞에서 공포스러운 분위기와 함께 머리카락을 휘어잡고 가위로 마구 잘라버린 일도 있었다"고 전했다.


특히 "2007년경 연습시간보다 약간 늦게 나온 단원의 뺨을 세게 때려 고막이 파손되는 등 이윤택에게 구타당하여 고막이 파열된 남자 단원만 2명이고 구타당하여 정신이상이 된 선배도 몇몇 있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라고 폭로했다.


한편 검찰은 이윤택 전 감독에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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