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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태양광 미니발전소 보급에 297억 지원

서울시, 태양광 미니발전소 보급에 297억 지원

기사승인 2018. 03. 25.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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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란다형 217억·주택형 14억·건물형 66억…6만6000가구에 29.3MW
중랑구 아파
태양광 미니발전소가 보급된 중랑구 아파트. / 제공=서울시
서울시가 올해 ‘태양광 미니발전소’ 보급 사업에 297억원을 지원해 총 6만6000가구에 29.3MW의 태양광을 보급한다.

서울시는 올해 태양광 미니발전소 설치비 지원 예산을 지난해 91억원보다 3배 늘린 297억원으로 정하고 베란다형(50W~1㎾ 미만) 217억원·주택형(1~3㎾) 14억원·건물형(3㎾ 초과) 66억원을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베란다형(260W 기준) 보조금은 36만4000원으로 지난해 41만5000원보다 약 12% 인하됐다. 이는 원가하락 요인 등을 반영한 것으로 올해 시민 자부담금은지난해보다 늘어나지 않는다.

주택형·건물형 보조금에 대해서는 한국에너지공단 지원규모를 감안해 이달 중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다음달 업체 선정 절차를 거쳐 집중·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부터 태양광 미니발전소 보급업체 선정 시 신규업체 진입장벽을 없애고 안전성을 강화했다. 기존에는 보급실적이 있을 경우에만 참여자격이 있었으나 이제 실적 제한을 두지 않아 신규업체의 참여가 가능해졌다. 또 참여 자격을 ‘전기공사업 등록’ 업체로 제한해 시공책임과 태양광 발전 설비 안전성은 높였다.

다음달 말 ‘태양광 온라인 플랫폼’(http://www.sunnyseoul.com) 구축을 완료해 시민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설치 및 A/S 신청을 할 수 있다. 태양광 콜센터(1566-0494)를 통해서도 신청 가능하며 ‘태양광 온라인 플랫폼’이 정착·운영되기까지는 기존과 같이 보급업체나 자치구에 전화로 신청하는 방식도 병행한다.

서울에너지공사 ‘태양광 지원센터’를 통하면 상담·신청부터 설치·A/S까지 ‘태양광 생애주기 원스톱 서비스’를 받아볼 수 있다.

설치 신청은 11월 30일까지 선착순으로 진행하며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선정된 보급업체와 태양광 미니발전소 제품 정보는 서울시 홈페이지(http://www.seoul.go.kr) 고시·공고 게시판 및 서울시 햇빛지도 홈페이지(http://solarmap.seoul.go.kr)에서 열람 가능하다.

신동호 시 녹색에너지과장은 “‘태양의 도시 서울’ 본격 추진의 첫해가 되는 올해는 안전성을 강화하는 등 제도 개선을 통해 태양광 미니발전소 확산의 기틀을 마련하는 데 집중했다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역시 시민 참여다. 에너지공사 내 지원센터를 축으로 태양광 설치를 원하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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