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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일가스 매장량 세계 1위 중국, 대량 상용화 단계 진입

셰일가스 매장량 세계 1위 중국, 대량 상용화 단계 진입

기사승인 2018. 03. 29.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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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노펙 푸링유전, 연간 생산량 100억 입방미터, 세계 2대 셰일가스전
셰일가스, 에너지 효율 높고, 배기가스 방출 적어 공기오염 방치 효과
중국의 첫 셰일가스 LNG플랜트인 충칭(重慶)시 푸링유전의 연간 생산량이 100억 입방미터(㎥)에 달하면서 북미에 이어 세계 2대 셰일가스전이 됐다고 중국 매체 차이나데일리가 29일 전했다

이 매체는 이같이 전하면서 이는 중국의 셰일가스 개발이 대량 상용화 단계에 진입했음을 의미하고, 중국의 에너지 구조조정에 중대한 의미를 가진다고 분석했다.

푸링유전을 개발한 중국 국영 시노펙(Sinopec·중국석유화공)은 이곳에서의 셰일가스 생산으로 중국 중부 및 동부지역의 천연가스 공급이 용이해졌으며 에너지 소비 절약을 가속화하고 배기가스 방출을 줄여 공기오염을 방지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노펙에 따르면 지난해 푸링유전에서 60억㎥ 이상의 셰일가스가 생산돼 누적 생산량이 160억㎥가 됐다.

일일 최대 생산량은 1670만㎥로 이는 3340만 가구의 일일 사용량에 해당한다. 300억㎥의 셰일가스 생산은 600만 미터톤의 석탄을 태울 때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420만t 절감 효과가 있다.

중국의 셰일가스는 북미보다 깊은 곳에 매장돼 있어 탐사 및 생산 난이도가 높다. 이에 중국은 2020년까지 셰일가스 탐사와 생산능력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중국의 셰일가스 매장량은 세계 1위로 36조1000억㎥에 이르는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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