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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과학관, 전국 53개 생물다양성기관 워크숍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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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선 기자

승인 : 2018. 04. 03.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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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과학관은 세계생물다양성정보기구(GBIF) 한국사무국(KBIF)이 운영하는 ‘국가생물다양성기관연합’ 제22차 정기총회 및 워크숍을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서울시립과학관에서 개최한다고 이날 밝혔다.

GBIF는 2000년 OECD에서 승인 설립된 국제기구로 현재 총 90개 국가·기관·국제기구의 회원을 통해 약 9억8000건의 전 세계 생물다양성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다.

한국은 2001년 정회원 국가로 참여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정부대표이며 한국사무국은 국립중앙과학관이 담당하고 있다.

KBIF는 GBIF의 한국사무국으로 국내 53개 생물다양성(자연사) 유관기관 협력망(국가생물다양성기관연합)을 구축해 생물다양성(자연사) 관련 실물 및 정보의 발굴과 관리, 활용 등의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국립중앙과학관, 국립수목원 등 국·공립 기관 및 대학자연사박물관 등 53개 국가생물다양성기관연합 회원의 기관장 및 간사 5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는 국가생물다양성기관연합 회장인 배태민 중앙과학관 관장이 주재로 21차 총회 결과 및 GBIF 한국사무국 운영 경과에 대한 보고를 시작으로 2019년도 공동학술조사 계획, GBIF 한국위원회 구성·운영, 신규 가입기관(2개 기관) 등에 대한 심의·의결 순으로 진행됐다.

총회에 이어 진행된 워크숍에서는 2017년에 여수 일대에서 수행된 국가생물다양성기관연합 공동학술조사 연구결과를 토대로 ‘여수 일대의 생물다양성 분포 및 변화상’ 이라는 주제로 조류, 거미, 곤충, 식물 등의 분류군에 대해 발표됐다.

공동학술조사 연구결과 발표에 이어, 국가자연사연구종합정보시스템(NARIS) 리뉴얼 현황 및 정보 등록 방법에 대한 교육과 서울시립과학관의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NARIS는 국가자연사연구종합정보시스템(Korean Natural History Research Information System)의 약어로, 국내 기 구축된 자료 및 과학관, 자연사박물관, 대학 등에 분산된 자연사 관련정보를 통합DB로 연계·구축해 대국민 서비스하고자 2004년 12월 31일부터 대국민 서비스를 하고 있다.

4일에는 우석헌자연사박물관에 대한 견학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국가생물다양성기관연합 창립 회원기관 중의 하나이며 경기지역 유일의 지질전문자연사박물관인 우석헌자연사박물관은 광물, 암석, 화석을 중심으로 다채로운 자연사 자료를 공개하고 있으며, 특히 국내 최초로 수장고를 공개해 수십만 점의 표본을 감상할 수 있도록 서비스하고 있다.

국가생물다양성기관연합은 생물다양성의 실물과 정보의 지속적인 발굴·확보, 체계적 보존·관리 체계 구축 및 활용을 위해 2007년 16개 기관으로 출범했으며, 올 3월 현재 총 53개 기관으로 확대·운영되고 있다.

또한 회원기관과 공동으로 독도 등 전국 10개 권역에 대한 장기적 모니터링을 통한 생물상 변화를 조사하기 위해 공동학술조사를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조사를 통한 연구결과는 국립중앙과학관과 국립수목원이 공동으로 발행하고 있는 아시아태평양지역 생물다양성 전문학술지 Journal of Asia-Pacific Biodiversity(JAPB)를 통해 게재되고 있다.

JAPB는 2008년 ‘Journal of Korean Nature’로 창간됐고, 2013년 JAPB로 명칭을 변경해 국내 지역성을 탈피하고 온라인 논문투고시스템으로 전환 및 국제 논문 접수를 시작. 2015년에 국제학술출판 색인 DB인 스코퍼스(SCOPUS)에 등재됐고, 현재 총 11권 1호(연4회 발행)까지 100여편의 논문이 발표돼 ScienceDirect(국제과학기술연구자료 제공 웹사이트)를 통해 무료로 다운로드 서비스되고 있다.
이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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