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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키우는 도시’ 인천, 건강하고 안전하게 성장할 환경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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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영 기자

승인 : 2018. 04. 08.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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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도 아동정책 시행계획 수립…250개 사업 5290억원 투입
유정복 시장 어린이집 교사체험-2017년 5월-(바다어린이집)
지난해 5월 유정복 인천시장이 지역 어린이집을 방문해 일일 교사체험을 진행하고 있다./제공=-인천시
인천시가 아동들의 ‘건강과 안전, 더 나은 미래’를 위해 꿈을 키우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시는 보건복지부 제1차 아동정책 기본계획에 의거 2018년도 아동정책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국비 포함 약 5290억원을 투입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보다 약 1700억원이 늘었다.

시는 ‘아동이 살기좋은 도시, 인천’이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삶 76개 사업 △건강한 삶 39개 사업 △안전한 삶 49개 사업 △함께하는 삶 57개 사업 △실행기반 조성분야 29개 사업 등 5개 분야 250개 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10개 군구, 교육청 사업이 포함됐다.

첫 번째 과제 ‘아동의 미래를 준비하는 삶’은 지역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교육 사업을 통해 교육격차 해소를 추진한다.

인천은 올해 전국 최초로 영유아부터 고등학생까지 전학년 무상급식을 시행한다. 지난해 중학생 무상급식 시행에 이어 올해는 대상을 고등학생까지 확대해 무상급식 지원을 받는 인천지역 초·중·고교 학생은 33만5716명에 달한다.

지난해에 이어 인천시 영어마을에서 영어캠프, 영어축제, 영어경시대회 등을 운영하고, 저소득층 아이들의 참가비를 지원해 교육 격차 완화에도 힘쓴다. 돌봄이 필요한 청소년을 위한 애인(愛仁) 꿈나무 멘토링, 자립지원시설 3개소 운영 사업도 지속한다.

또 북스타트 사업, 장난감 도서관, 도담도담 장난감 월드(대여점), 한일 친선 주니어 축구대회 등 아이들의 놀이·여가 문화 조성에도 주력한다.

‘아동의 건강한 삶’ 분야에서는 출산부터 청소년기까지 아동의 발달주기별 건강 관리를 강화하고, 정신건강 관리체계도 구축한다.

시는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출산지원부터 산모와 영유아 건강 관리, 정신 건강 관리 사업까지 다양한 출산장려책을 펼친다. 특히 출산축하금(출산장려금)을 지난해 15만원에서 올해 100만원으로 대폭 확대했다. 첫째부터 지급되며 쌍둥이는 각각 지급된다.

임산부 건강검진, 임산부 교실, 분만비 지원 등 산모의 안전한 출산을 돕는 논스탑 출산장려 사업도 시행된다. 보건소에서 모유수유 클리닉과 홍보 캠페인도 운영한다. 육아 상담 및 정보 제공, 어린이집 방문 등을 돕는 육아코디네이터도 지난 26일 발대식을 갖고 본격 활동을 시작했다.

지역 9개 청소년 상담복지센터에서 청소년 상담, 긴급구조, 인터넷 중독 예방, 자활 및 의료지원 등을 제공해 청소년의 정신 건강을 챙기고, 시 아동복지관의 가족상담 및 심리치료 사업도 확대한다.

또 어린이집·유치원, 통학로 등 아동의 주요 생활 공간의 안전성을 강화하고, 범죄와 폭력으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만드는 데도 총력을 다한다.

‘아동의 안전한 삶’ 분야의 주요 추진사업으로는 여성과 아동에 발생하는 각종 폭력을 예방하고자 ‘24시간 편의점에 세이프존’을 운영해 범죄 위기상황 발생 시 편의점으로 긴급 대피할 수 있도록 했다. 세이프존에 경찰청 핫라인(112)으로 연결되는 SOS비상벨이 설치되어 있다.

어린이집 보육환경 개선 및 통학차량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다양한 장치를 마련한다. 학교 주변에 ‘옛로카펫과 노란발자국’을 설치하고, 초등학교 1학년 입학생들에게 투명우산을 보급해 안전한 통학로를 조성한다.

‘함께하는 삶’ 분야에서는 사회적 보호나 지원이 필요한 아동에 대한 종합적인 보호대책 수립 및 이행관리에 힘쓴다. 우선 소규모 취약시설 종사자들의 사기진작과 전문성 증진을 위해 처우수당을 인상한다.

취약계층, 저소득층 아동을 위해 보육료, 교복구입비, 연말 선물 등 도 지원한다. 장애아동 재활치료 및 수술비 지원, 특수보육시설 운영비 지원 사업도 펼친다.

아동 친화적이고 편안하게 양육·교육·보호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한 사업도 시행된다. 저출산·고령화 대응전략을 짜고 아동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보장하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이 밖에 관내 기업 등에 설명회, 멘토링을 제공해 여성가족부 주관 가족친화인증 획득을 도와 유연근무제 등 가족친화적 경영기법 도입을 유도할 계획이다.
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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