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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는 도서관 열어

국민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는 도서관 열어

기사승인 2018. 04. 11.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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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
국민대학교는 성곡도서관 지하를 ‘해동 K*reator’s Library‘로 리모델링하고 11일 오전 개관식을 진행했다./제공=국민대
국민대학교는 성곡도서관 지하를 ‘해동 K*reator’s Library‘로 리모델링하고 11일 오전 개관식을 진행했다.

‘해동 K*reator’s Library‘는 Kookmin의 K와 ‘창조하다’의 의미를 지닌 Creat의 합성어로, 학생들의 학문 증진과 과학 기술의 발전을 바라는 김정식 해동과학문화재단 이사장의 뜻에 따라 해동과학문화재단의 지원으로 실현됐다.

대학 도서관을 단순히 책을 읽고 학습하는 공간이 아닌, 다양한 실습을 통해 실무능력을 배양하면서 문화를 즐기고 체험하는 ‘복합 학습 문화 공간’으로 바꿔 학생들의 창의적 사고를 구현하는 것이 ‘해동 K*reator’s Library‘의 궁극적 목표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인문과 기술·예술 등의 융합지식과 문제해결능력을 갖춘 융·복합형 인재의 양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김개천 국민대 공간디자인학과 교수가 디자인한 ‘해동 K*reator’s Library‘는 열람실과 휴게실로만 사용됐던 기존 용도를 뛰어넘어 전공을 불문하고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실습실과 제작실을 비롯해 회의실, 스터디룸, 열람실, 카페 등 편하게 쉬면서 공부할 수 있는 신개념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프로젝트형 정규 교과목을 비롯해 창업 및 경진대회 등 대규모 팀프로젝트를 앞둔 학생들을 배려한 공간도 마련된다. ‘해동 K*reator’s Library‘ 내에는 칸막이 없이 자유롭게 토론할 수 있는 넓은 창의 공간이 조성된다.

학생들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즉시 의견을 교환할 수 있고 자유롭게 토론도 할 수 있어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창출하는 데 유리하다. 이번 기회를 통해 ‘도서관은 조용하다’는 편견을 깨고 색다른 창의 공간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유지수 국민대 총장은 “국민대에서는 공동체정신과 실용주의 교육철학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다양한 성과물들이 나오고 있다”며 “이번 ‘해동 K*reator’s Library‘가 대학의 수업·연구 등 여러 방면에서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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