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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포스코건설 등 대형사 2분기 부산·대구서 5천여가구 분양

대우·포스코건설 등 대형사 2분기 부산·대구서 5천여가구 분양

기사승인 2018. 04. 23.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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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포스코·대우건설 등 대형건설사들이 2분기 부산과 대구에서 5000여가구를 쏟아낸다.

23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2분기 10대 건설사가 지방광역시 중 대구·부산 8곳(임대·오피스텔 제외)에서 총 7750가구(일반분양분 5003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는 2011년 2분기(6462가구) 이후 최대 분양물량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096가구)보다는 2배 이상 많다. 또한 이 기간 대전·광주·울산광역시에는 대형 건설사 분양물량이 단 한 가구도 없어 눈길을 끈다.

10대 건설사들이 대구와 부산에 주목한 것은 이곳의 청약열기가 뜨겁기 때문이다. 이달만해도 GS건설이 대구 북구에서 분양한 ‘복현자이’는 평균 청약경쟁률 171대 1로 1순위 마감했고, 대구 수성구에 분양한 범어 센트레빌의 1순위 평균 경쟁률만 77.3대 1에 이른다.

이런 열기를 타고 현대·대우·포스코건설이 6월까지 공급에 나선다. 포스코건설은 대구 달서구 본리동 성당보성아파트를 재건축한 ‘달서 센트럴 더샵’을 5월 분양할 예정이다. 총 789가구며 전용면적 59~72㎡ 378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부산에서는 대우건설이 적극적으로 분양에 나선다. 이달 중 해운대구 우동에서 전용면적 84㎡, 총 548가구 규모의 ‘해운대 센트럴 푸르지오’를 분양할 예정이다. 또 다음달에는 북구 화명2구역을 재개발해 ‘화명 센트럴 푸르지오’ 선보일 예정이다. 886가구 중 일반분양은 전용면적 39~84㎡ 642가구다.

6월에는 현대건설이 연제구 연산3구역을 재개발한 ‘부산 연산3구역 힐스테이트’(가칭)을 공급할 예정이다. 총 1563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일반분양은 전용면적 59~84㎡ 1025가구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지방 부동산시장이 위축돼 가는 상황이지만 대구와 부산 분양시장은 여전히 청약자가 몰리고 있다” 며 “특히 이곳은 대형 브랜드 아파트들이 도심 재건축·재개발 위주로 공급되고 있어 관심을 둘만 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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