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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멘스, ‘마이크로 LED’로 인도 시장 공략에 본격 시동

루멘스, ‘마이크로 LED’로 인도 시장 공략에 본격 시동

기사승인 2018. 04. 25.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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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멘스 사진
루멘스 관계자들이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 모듈의 출하를 기념하며 사진을 찍고 있다./제공=한국중견기업연합회
글로벌 발광다이오드(LED) 전문기업 루멘스가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로 해외 시장 진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회원사 루멘스가 인도 디스플레이 전문업체와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모듈(MLD)’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인도 공공시장 부문에 진출한다고 25일 밝혔다.

루멘스는 자사의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모듈’을 인도 디스플레이 전문업체가 제작하는 348인치 초대형 디스플레이 사이니지에 탑재할 예정이며, 이는 인도지방시청 종합상황실 등에 설치된다.

마이크로 LED는 유기 발광다이오드(OLED)에 비해 내구성·효율성이 뛰어나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2016년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대한민국 미래 12대 신산업·100대 신기술’ 중 하나이며, 모듈러 방식으로 해상도·크기 제약 없이 다양한 형태의 초대형 고화질 디스플레이를 제작할 수 있다. 밝기·명암비·색상 재현력 등에서도 최적의 화질을 구현한다.

루멘스는 현재 마이크로 LED 관련 특허출원은 104건 가량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말 마이크로 LED 양산 체계를 갖추는 등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혁신을 통해 글로벌 LED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1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18’에서는 픽셀 간 간격이 0.8mm에 불과한 139인치 초고선명(UHD)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를 선보이며 호응을 얻기도 했다. 회사는 이번 해외시장 진출을 발판으로 최첨단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기술 주도권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루멘스 관계자는 “올해 인도 공공 시장에서 약 50억 원 규모의 매출이 예상되는 등 해외 시장에서의 성과가 본격 가시화 될 전망”이라며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연관 부문 기술력을 제고하고, 각국 문화 인프라를 반영한 전략적인 접근으로 신흥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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