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이커머스 업계, 선물 수요 높은 가정의 달 앞두고 ‘소리없는 전쟁’

이커머스 업계, 선물 수요 높은 가정의 달 앞두고 ‘소리없는 전쟁’

기사승인 2018. 04. 30. 06:0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cats
위메프(위)과 G마켓의 ‘가정의 달’ 기획전 로고/사진=각사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이커머스 업계가 각종 할인 행사를 벌이며 고객 선점 경쟁을 벌이고 있다. 유아·아동 제품부터 여행 상품까지 영역도 다양하다.

실제로 매년 5월은 어린이날·어버이날·성년의 날 등 기념일이 많아 연말연시 다음으로 가족 선물 수요가 많다는 것이 이커머스 업계 측 설명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위메프는 다음 달 중순까지 ‘선물 총집합! 가정의달’ 기획전을 진행, ‘어린이날 추천 선물’ ‘어버이날 추천 선물’ ‘부부의날·성년의날 추천 선물’로 카테고리를 나눠 500여개 특가상품을 선보인다.

주요 특가상품은 ‘천지양 흑마늘품은 홍삼스틱’ ‘시크릿쥬쥬 병원·메이크업·주방놀이 완구’ ‘터닝메카드 W 윙라이온’ ‘랑방·롤리카 외 해외 명품 향수’ 등이다. 2만원 이상 구매를 하는 고객에게는 3000원 할인 쿠폰을 즉시 지급한다.

G마켓은 다음달 8일까지 ‘행복뿜뿜 가정의 달’ 프로모션을 열어 어린이날 선물 그리기 대회를 개최하고, 가정의 달 선물 상품을 최대 70% 할인해 판매한다. 가정의 달 선물 할인은 ‘오늘의특가’ 코너에서 매일 총 16개 상품을 최대 70% 할인하는 것으로,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선물을 각각 8개씩 매일 새롭게 선보인다.

G마켓 관계자는 “단순히 선물을 주고받기 보다는 가정의달 의미를 되새기는 행사를 선보이기 위해 이번 프로모션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이커머스 업체들 가운데 가장 먼저 가정의달 이벤트를 시작한 쿠팡은 어린이 완구·장난감·건강보조식품·화장품 등 국내외 인기 브랜드 60여개 상품을 한곳에 모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쿠팡은 ‘어린이날 선물관’ ‘어버이날 선물관’ ‘브랜드관’으로 분류해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어린이날 선물관에서는 ‘레고’ ‘다이노코어’ ‘시크릿쥬쥬’ 등 인기완구를, 어버이날 선물관에서는 ‘설화수’ ‘오휘’ 등 화장품부터 ‘정관장 홍삼정’ ‘종근당 건강 흑마늘’ 등 건강보조식품을 위주로 판매한다.

티몬은 5월31일까지 ‘50일간의 쎄게할인’ 프로모션을 연다. 50일간의 쎄게할인 프로모션은 매일 12개의 특가상품을 골라 몬스터딜을 선보이는 것으로, 아이들을 위한 완구와 어르신들을 위한 건강 상품까지 종류가 다양하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여행과 외식 상품도 마련했다. 나트랑 빈펄리조트 3박4일 자유여행 상품은 카드 할인을 적용해 1인 59만9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터키 패키지여행은 기존 판매가 대비 37% 할인된 86만9000원, 외식 프랜차이즈 빕스의 더블얌세트 2인 상품은 정가대비 34% 할인된 5만8950원에 판매한다.

업계 관계자는 “5월은 선물 구매에 따른 지출이 크지만, 이커머스 업계의 각종 할인 혜택을 적절히 활용하면 부담을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