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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을 잡아라’…‘2018 금융·증권 잡페스티벌’ 열기 고조

‘별을 잡아라’…‘2018 금융·증권 잡페스티벌’ 열기 고조

기사승인 2018. 05. 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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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8일 서울 숙명여자대학교에 열리는 ‘2018 금융·증권 잡페스티벌(이하 잡페스티벌)’에 참가하려는 대학생과 취업준비생들의 신청이 줄을 잇고 있다. 특히 올해 잡페스티벌에는 은행업과 증권업을 대표하는 두 최고경영자(CEO)의 특강과 대화 시간이 마련돼 있어 금융권 취업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생생한 취업 노하우를 전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가 열리기까지 보름 남은 13일 현재, 잡페스티벌에 참가 희망자는 200명을 훌쩍 넘어서며 열기가 점차 고조되고 있다. 최근 심화되어 가는 청년실업 등 고용 관련 지표들이 부진한 가운데, 양질의 일자리를 찾기 위한 청년층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문재인 정부 2년차를 맞은 올해 경제성장률은 3%대를 되찾고, 국민총소득도 3만달러 시대를 앞두는 등 거시경제 지표들은 합격점을 받고 있다. 다만 일자리만 놓고 보면 신통찮은 성적표를 받아든 상황이다. 정부 역시 일자리 창출을 국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아 관련 예산 확대, 추경 추진 등에 적극 나서고 있다.

본지와 숙명여대가 공동주관하는 이번 잡페스티벌은 지난해에 이어 정부의 일자리 창출 노력과 사회적 과제에 부응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금융’으로 대표되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대학생 및 취업준비생들을 맞을 예정이다.

무엇보다 이번 잡페스티벌에는 금융권을 대표하는 현직 CEO 두 명이 행사장을 찾아 취업준비생들을 위한 특강과 대화를 가질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CEO 특강의 첫 테이프는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수석부회장이 끊는다. 옛 동원증권 시절 30대의 나이에 지점장을 맡아 ‘최연소’ 지점장 기록을 세운 것으로 유명한 최 부회장은 박현주 회장과 함께 미래에셋그룹을 세운 창업멤버다. 국내 증권사 중 최초로 자기자본 8조원 시대를 연 미래에셋대우의 최고경영자인 최 부회장은 이번 잡페스티벌에서 증권업 입사를 희망하는 이들에게 현장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생생한 조언을 들려줄 예정이다.

은행권에선 이대훈 NH농협은행장이 특강에 나선다. 이 행장은 평소 신입행원들에게 “도전정신과 주인의식을 가진 직원이 돼라”고 강조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최근 신남방정책의 일환으로 동남아시아 시장 개척에 힘쓰고 있는 이 행장은 최근 은행권이 요구하는 인재상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채용 실무를 지휘하는 인사담당자들의 설명회도 이어진다. 올해는 KB국민은행·롯데카드·한국투자증권·미래에셋대우 등 은행과 증권 및 여신전문금융사의 인사담당자들이 직접 나서 각 기업별·업권별로 생생한 취업 노하우를 들려줄 계획이다. 강연이 끝난 후에는 객석과의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돼 취업 전반에 관한 궁금증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수백대 일의 경쟁률을 뚫고 이제 막 ‘현직’이 된 신입사원들의 토크 콘서트도 마련된다. 예비 은행원·증권맨들을 위한 새내기 선배들의 숨은 비결이 소개될 예정이다. 이날 토크 콘서트에는 NH농협은행·우리은행·기업은행·NH투자증권·한화생명·현대해상 등이 함께할 예정이다. 김정환 슈페리어뱅커스 대표도 자리를 함께한다. 김 대표는 서강대를 졸업한 후, 1996년 한국외환은행(현 KEB하나은행)에 입행해 소공동 지점 등에서 근무했으며 한국금융연수원 신용장 전문가 과정을 이수한 바 있다. 현재 금융권 취업준비생들을 위한 전문 컨설턴트와 관련 서적 작가로 활발히 활동중이다.

한편 이날 행사 현장에서는 금융권 취업 가이드북이 무료로 제공된다. 가이드북에는 은행·증권·카드 등 주요 금융사들의 채용 절차와 가상질문·면접꿀팁 등이 수록돼 있으며 금융권 취업을 준비하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경제 상식이 담겼다.

행사에 참여하려면 잡페스티벌 홈페이지(jobfestival.asiatoday.co.kr)를 통해 신청하거나 전화(02-769-513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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