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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산업, 이제는 글로벌이다]컴투스, ‘서머너즈워’이어 ‘스카이랜더스’로 글로벌 시장 확대

[게임산업, 이제는 글로벌이다]컴투스, ‘서머너즈워’이어 ‘스카이랜더스’로 글로벌 시장 확대

정단비 기자 | 기사승인 2018. 05. 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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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하반기-신작-라인업
‘서머너즈워’로 글로벌 시장에서 장기 흥행 성과를 거두고 있는 컴투스가 ‘스카이랜더스 모바일’이라는 신작으로 또다시 글로벌 시장 인기몰이에 나선다. 컴투스는 그간 서머너즈워가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책임지는 등 단일 게임 의존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하지만 컴투스는 이번 스카이랜더스 모바일 출시를 통해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글로벌 시장 영역을 한층 더 확장하겠다는 계획이다.

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컴투스의 올해 1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1140억원과 39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대비 각각 5.2%, 21.3%씩 줄어든 것이며 이 가운데 해외 매출 비중은 전체 매출의 85%다. 컴투스는 지난해 연간으로 살펴봐도 해외시장에서 벌어들인 수익이 전체 매출의 87%에 달할 정도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는 게임업계내에서도 높은 수준이다. 게임업계 빅3의 올해 1분기 매출내 해외 매출 비중은 엔씨소프트의 경우 아직 절반에 못 미치며 넥슨과 넷마블은 각각 78%, 68%에 달한다.

올해 1분기 실적이 업데이트·이벤트 부재 등을 이유로 다소 부진한 성과를 냈지만 그럼에도 기대감이 커지는 데는 대형 차기작인 스카이랜더스 모바일 출시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컴투스는 신작인 스카이랜더스 모바일 출시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더 끌어올릴 예정이다. 컴투스의 기대작 스카이랜더스 모바일은 한국과 미국에서 내부 테스트를 거쳐 올해 3분기 출시를 위해 막바지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게임은 글로벌 동시 출시를 계획하고 있으며 2분기내에는 글로벌 비공개테스트(CBT)도 진행할 예정이다.

컴투스는 올해 1분기 실적 컨콜 자리를 통해서도 “올해 출시 계획을 가지고 있는 스카이랜더스 모바일과 서머너즈워 다중접속온라인역할수행게임(MMORPG) 등의 두가지 게임은 회사가 가장 크게 기대하는 게임”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스카이랜더스 모바일 게임은 글로벌 게임사인 액티비전 블리자드(Activision Blizzard)의 유력 게임인 스카이랜더스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것이다. 원작인 스카이랜더스는 완구와 게임을 결합한 ‘토이즈 투 라이프(toys-to-life)’ 장르의 게임으로 귀여운 캐릭터 디자인 및 별도 장치를 통해 피규어(인형)를 콘솔 게임과 연동하는 기능 등으로 주목받으며 전세계적으로 35억 달러(한화 약 3조75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 게임과 연동되는 피규어의 경우 3억개 이상이 판매되기도 했다. 이처럼 글로벌 시장에서 스카이랜더스 IP 자체의 인지도가 높은 만큼 시장에 빠르게 안착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컴투스 관계자는 “스카이랜더스 모바일 게임은 해외 유명 IP와 컴투스만의 모바일 게임 개발력이 만나 최고의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며 “실시간 턴제 전략 RPG 장르로 개발 중인 스카이랜더스 모바일 게임은 다양한 캐릭터와 스킬을 조합한 전략적 재미와 유저 간의 실시간 대전으로 긴장감 넘치는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도 컴투스의 스카이랜더스 모바일 출시에 주목하고 있다. 서머너즈워에 치중돼있던 점이 디스카운트 요소로 꼽혀왔지만 흥행 기대작인 스카이랜더스 모바일 게임 출시에 따라 해소되면서 컴투스의 주가도 상승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분석되고 있다.

황승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액티비전의 ‘스카이랜더스’는 2011년 글로벌 매출 35억달러 이상의 매출을 기록한 메가히트 IP로, 원작의 흥행규모가 막대하고 넷플릭스 애니메이션으로 시즌1·2가 방송된 만큼 유저기반은 풍부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따라서 컴투스가 제작한 ‘스카이랜더스 모바일’의 완성도만 일정수준 이상이 된다면 예상을 상회하는 글로벌 흥행도 가능할 전망이며 2분기 CBT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외에도 ‘서머너즈워’ RPG 버전 출시도 4분기에 예정되어 있는 만큼 3분기 이후 성장모멘텀 확보 가능성은 큰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컴투스는 지난해 국내 모바일 게임 최초로 1조원 매출을 달성한 ‘서머너즈 워’ 역시 전략적인 업데이트와 서비스를 통해 콘텐츠의 내실을 다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코믹스·애니메이션 등 콘텐츠의 영역을 넓혀 세계 시장에서 브랜드 가치를 더욱 끌어올리고 IP를 활용한 다양한 라이선스 사업을 진행해 시장 영향력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더불어 지난해 세계 주요 지역의 예선을 거쳐 미국 LA 결승전까지 성황리에 개최된 모바일 e스포츠 대회(SWC)를 올해도 더욱 발전시켜 전세계 유저들과 함께 하는 문화축제의 장으로 펼쳐갈 예정이다.

특히 북미 시청률 1위를 기록한 ‘워킹데드’ 시리즈의 원작자인 로버트 커크먼이 이끄는 스카이바운드 엔터테인먼트와 협력을 통해 코믹스·애니메이션 제작 등을 진행 중임에 따라 서머너즈워의 IP 사업 확장도 기대되고 있다. 컴투스는 최근 미국을 기반으로 세계적 인기를 얻고 있는 완구 제작·유통사 펀코와 서머너즈워 IP를 활용한 피규어·의류·액세서리 등 다양한 상품군을 제작하는 한편, 디지털 스티커 및 카드, 2D·3D 맞춤형 캐릭터 등 웹·모바일에서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 상품도 생산해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제품군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컴투스는 스카이랜더스 외에도 다양한 올해 하반기 신작 라인업을 준비중이다. 우선 올해 3분기에는 캐주얼 샌드박스 장르인 댄스빌과 버디크러시(캐주얼 스포츠)·스카이랜더스 모바일(리얼타임 턴제 RPG)이 예정돼있으며 4분기에는 서머너즈 워 MMORPG, 히어로즈워2(RPG)가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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