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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의 모든 개발자는 인공지능 개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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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의 모든 개발자는 인공지능 개발자”

문누리 기자 | 기사승인 2018. 05. 16.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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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욱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부장이 16일 서울 중학동 본사에서 열린 ‘빌드 2018 디브리핑’ 기자 간담회에서 ‘빌드 2018’ 주요 발표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사진=문누리 기자
“모든 개발자는 인공지능(AI) 개발자다”

김영욱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부장은 16일 서울 중학동 본사에서 열린 ‘빌드 2018 디브리핑’ 기자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마이크로소프트의 전략과 비즈니스 방향에 대해 소개했다. 이 간담회는 지난주 미국 시애틀에서 열린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 ‘빌드 2018(Build 2018)’ 주요 발표 내용과 마이크로소프트 전략을 설명하는 자리였다.

그는 간담회에서 사티아 나델라 CEO 키노트의 주요 키워드를 중심으로 빌드에서 발표한 다양한 기술을 소개했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가 2년 전 같은 행사에서 AI 대중화를 선언하고 모든 제품과 서비스에 AI를 녹여 넣겠다는 발표에서 더 나아가, 올해는 모든 개발자가 AI 개발자가 되도록 지원하기 위한 마이크로소프트의 실질적인 노력에 대해 강조했다.

또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가 제시한 향후 비즈니스 전략·방향성을 ‘AI 개발자’ ‘인텔리전트 클라우드와 인텔리전트 엣지’ ‘멀티 센스, 멀티 디바이스’ ‘개발자의 생산성과 수익에 대한 진지한 고민’ ‘기술로 통한 새로운 기회와 그 이상의 책임감’ 등 5가지 키워드로 분석했다.

이미 마이크로소프트는 AI 인프라, AI 서비스, AI 툴킷을 모두 포함한 AI 플랫폼을 구축해 통합적인 개발 환경을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기본 플랫폼 위에 이번 빌드 2018에서 봇 프레임워크를 위한 100개 이상의 새로운 기능, 코그니티브 서비스 툴킷 외에도 다양한 AI 기술을 선보였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해외에서는 물론 국내에서도 아시아나항공·현대자동차 등 다양한 기업에서 이를 활용해 챗봇을 개발 및 서비스하고 있다.

세부적으로 대화형(Conversational) AI는 애저를 기반으로 다양한 형태의 봇을 앱의 형태로 제공하는 것에 초점을 맞춘다. 보다 많은 기업과 개발자가 AI를 기반으로 개발된 봇과 사용자가 대화를 나누며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대화형 AI를 통해 향후 모든 기업이 자사의 제품과 서비스를 위한 대화형 AI 기반 봇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봇 프레임워크(Bot Framework)의 새로운 업데이트 역시 발표됐다. 봇 프레임워크 플랫폼을 활용하면 단일 목적의 봇을 목적에 맞춰 개발하는 것이 가능하다. 커스텀 비전(Custom Vision)은 드론이나 산업용 장비가 클라우드에 접속하지 않더라도 빠르게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애저 사물인터넷(IoT) 엣지에서 구동되는 커스텀 비전은 산업 현장에서 드론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시설 오동작이나 이상 징후를 판단할 수 있는 기술로, 이번 빌드 2018에서는 DJI의 드론을 통한 기술 시연이 이뤄진 바 있다.

지난해 빌드에서 처음 강조한 인텔리전트 클라우드는 단순히 인프라를 제공하는 클라우드를 넘어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AI 기술을 녹여낸 키워드다. 1년이 지난 현시점에서 주변 모든 곳에 클라우드가 자리잡게 되었고 이러한 코어 테크놀로지의 혁신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광범위하게 엄청난 속도로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2020년까지 1명당 하루 평균 1.5GB의 데이터를 생성하고 만들어내고 전 세계에는 200억 대에 달하는 스마트 디바이스가 서로 연결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인텔리전트 클라우드와 인텔리전트 엣지가 모든 산업과 일상 속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인프라로 자리 잡아 인사이트와 정보를 제공한다. 기술이 바탕이 되어 이미 세계는 하나의 컴퓨터가 되고 있는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는 전세계 50개 리전을 기반으로 운영되는 세계 최대 수준의 클라우드 플랫폼이다. 전세계를 하나로 연결하는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애저 스택(Azure Stack), 애저 IoT 엣지, 애저 스피어(Azure Sphere)까지 연결되는 로드맵을 선보였다.

인텔리전트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인텔리전트 엣지까지 확장된 전략도 공개됐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애저 IoT 엣지 런타임(Azure IoT Edge Runtime)을 오픈소스로 제공, 개발자가 직접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수정 및 디버그를 가능토록 해 활용성과 신뢰성을 높였다. 또 드론이나 산업용 장비가 클라우드에 접속하지 않더라도 빠르게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커스텀 비전이 애저 IoT 엣지에서 구동되도록 했으며, 세계 최대 드론 기업 DJI와 파트너십을 맺고 산업용 드론을 위한 새로운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를 공개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또한, 퀄컴과 함께 애저 IoT 엣지를 구동하는 비전 AI 개발자 키트를 발표했다.

올해 빌드에서는 어떤 디바이스를 활용하던 사용자의 생산성을 높여주는 데 초점을 맞춘 새로운 서비스도 소개됐다. 미래의 미팅 룸에선 음성 인식 기술에 AI를 접목해 회의 내용 전체를 텍스트로 받아 적고 회의 내용을 컴퓨터가 이해해 실시간 회의록을 만들어준다. Windows 10 4월 업데이트에 포함된 기능으로 과거에 작업했던 문서나 웹페이지 등의 기록을 한 번에 쉽게 찾을 수 있는 타임라인(Timeline)의 경우 마이크로소프트 ID 로그인을 통해 모바일 환경에서 진행하던 업무를 PC에서 이어서 진행하는 것도 가능하다. iOS 및 안드로이드 기기에서도 호환되는 점을 선보여 멀티디바이스 환경을 통한 생산성 제고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아울러 Windows 10 PC에서 휴대전화의 알림을 실시간 확인하거나, 문자 메시지 작성 및 답장을 할 수 있도록 해주며, 사진 및 데이터도 기기간 공유할 수 있다.

사티아 CEO는 “세상은 이미 하나의 거대한 컴퓨터가 되어가고 있다”며 “이제는 컴퓨터가 무엇을 할 수 있는 것이 아닌, 무엇을 해야 하는 지 물어야 할 때”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마이크로소프트는 빌드 2018에서 윤리에 초점을 둔 3가지 핵심 원칙 ‘프라이버시’ ‘사이버보안’ ‘윤리적 AI’ 등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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