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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께 울산시 남구 여천동 한화케미칼 2공장에서 염소가스가 누출돼 현장 주변에 있던 근로자 19명이 호흡곤란 증세를 호소하면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한화케미칼 직원 이모씨(42), 협력업체 직원 송모씨(49) 등 13명은 자신의 차량을 이용해 인근 병원으로 가 치료를 받았고, 6명은 소방당국에 의해 이송됐다.
부상자들은 호흡 곤란을 비롯해 메스꺼움, 어지러움을 호소하면서 콧물을 흘리는 등의 증세를 보였다. 다행히 병원으로 이송된 부상자 가운데 중상자는 없다. 또 현재까지 주변 근로자 외에 시민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은 고부가 염소화 PVC(CPVC) 공정의 제품 출하 과정에서 배관 등에 균열이 생겨 가스가 샌 것으로 보고 있다.
“여천동 일원에 악취가 심하다”는 신고를 접수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염소 이송배관에서 누출이 발생한 것을 확인한 뒤 45분 만에 차단 조치하고, 사고 현장에 소석회를 뿌리는 등 중화작업을 벌였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염소가스 누출량, 피해 규모, 정확한 사고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2015년 7월에는 한화케미칼 울산2공장 폐수처리장에서 폭발사고가 일어나 작업자 6명이 사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