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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공무원들 일손부족농가 돕기 ‘구슬땀’

보령시, 공무원들 일손부족농가 돕기 ‘구슬땀’

기사승인 2018. 05. 24.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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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시 공무원 농촌 일손돕기 장면
지난 23일 보령시보건소직원들이 남포면 사현마을 포도 농가를 찾아 포도순을 따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충남 보령시 공무원들이 관계기관 및 직능단체와 함께 일손부족을 겪고 있는 농가를 방문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24일 보령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4월부터 농촌일손돕기 지원창구를 운영해 고령·부녀 농가와 기계화율이 낮고 일시에 많은 인력이 소요되는 과수·채소·밭작물 재배 농가, 저온피해 농가를 중심으로 일손 돕기에 참여하고 있다.

농촌일손 돕기는 지난달 16일 농협중앙회와 지역농협, 축협, 고향을 생각하는 주부모임 등 50명이 농가를 방문해 배꽃솎기 작업을 시작으로 더덕 심기, 모판작업, 고추심기 등을 실시했다.

이달에는 기획감사실과 문화공보실, 총무과 등 본청과 보건소 등 사업소, 16개 읍면동 등 34개 부서와 기관·단체 등 494명이 포도순 잡기, 고추지주 설치, 사과 꽃솎기, 방풍수확, 인삼 꽃대제거, 종균접종 등 일손이 필요한 농가를 찾아가 구슬땀을 흘렸다.

이왕희 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다행히 지난달 말 AI와 구제역이 소강 국면에 접어들어 5월 초부터 집중해 농가 일손을 도울 수 있었다”며 “함께 참여해 주고 있는 시 공무원과 관계 기관 및 단체,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이 농가들에게는 가뭄의 단비같은 역할을 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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