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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홍대 동료 누드모델 몰카’ 20대 여성 모델 구속기소

검찰, ‘홍대 동료 누드모델 몰카’ 20대 여성 모델 구속기소

기사승인 2018. 05. 25.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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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누드모델 몰카 용의자
홍익대학교 회화과 인체 누드 크로키 수업에서 남성 모델의 나체 사진을 유출한 것으로 밝혀진 동료모델 안모(25·여)씨가 지난 12일 오후 서울서부지법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마포경찰서를 나서고 있다./연합
홍익대학교 인체 누드 크로키 수업에서 남성 모델의 나체 사진을 찍어 유출한 혐의를 받는 동료 여성 모델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서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오정희 부장검사)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를 받는 여성 모델 안모씨(25)를 25일 구속기소했다.

안씨는 지난 1일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인 ‘워마드’ 게시판에 자신이 찍은 남성 모델 A씨의 나체 사진을 게시한 혐의를 받는다.

사건을 수사한 경찰은 안씨가 증거인멸 및 도망의 우려가 있다고 보고 지난 10일 안씨를 긴급체포한 뒤 지난 18일 검찰에 송치했다. 앞서 안씨는 경찰 조사를 받기 전 사진을 촬영한 휴대전화를 한강에 버려 증거를 인멸하기도 했다.

A씨와 함께 누드모델로 일하던 안씨는 모델들이 함께 쓰는 휴게 공간의 이용 문제를 두고 A씨와 다투게 되자 몰래 그의 사진을 촬영해 유포한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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