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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멜론, 열대과일 천국 ‘태국’ 첫 수출...판로개척 청신호

곡성멜론, 열대과일 천국 ‘태국’ 첫 수출...판로개척 청신호

기사승인 2018. 05. 31.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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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멜론 880kg, 태국 현지 업체와 전략적 제휴 통해 수출
일본, 싱가포르 등 수출시장 다변화에 따른 지역 경제 활성화
곡성멜론 첫 태국수출
곡성멜론농가 210개농가 모여 설립한 농업조합법인 곡성멜론주식회사가 일본,싱가포르,대만에 이어 태국에 첫 수출을 시작했다. /제공=곡성군
전남 곡성군의 대표작물 멜론 880㎏이 ‘기차타고 멜론마을’ 지역 브랜드를 달고 지난 30일 태국으로 첫 수출됐다.

31일 곡성군에 따르면 농업회사법인 곡성멜론주식회사는 멜론 210농가를 통합해 총 면적 90㏊에서 국내 최고의 명품멜론을 재배하고 있다.

공동선별 출하시스템과 비파괴 당도측정 선별라인을 통해 지역 멜론을 일본, 싱가포르, 대만에 2016년 16만9964 달러, 2017년 46만4131 달러 수출했다.

또 철저한 품질관리 및 농산물 저온유통체계 확립으로 롯데, 신세계, 현대 등 전국 대형 백화점 동시 입점 및 온라인 판매를 통한 안정적인 판로 확보로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했으며 ‘제22회 세계농업기술상(수출농업부문 대상)’ ‘제13회 전라남도 수출상’ 수상 등을 통해 국내 및 해외에 곡성멜론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이와 더불어 군은 올해부터 곡성멜론 6차산업화 지구 조성사업을 추진해 지역 관광 인프라와 수출 산업, 곡성멜론 재배단지를 연계한 관광 사업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역 특산물인 멜론을 통해 관광수요 창출, 고용창출, 수출증대, 1·2·3차 산업의 선순환으로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해 전체 산업의 균형 및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또 전국적인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그동안 신선멜론 위주의 생산·판매 단계의 한계에서 벗어나 지속 발전할 수 있는 6차 산업으로의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적극적인 수출지원으로 곡성멜론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6차산업화 지구 조성사업을 통해 생산농가 소득 향상 및 고객만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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