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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 현장] 이재명, 차분한 분위기 민심잡기…아내 김혜경씨 동행

[6·13 지방선거 현장] 이재명, 차분한 분위기 민심잡기…아내 김혜경씨 동행

기사승인 2018. 06. 06.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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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일 추념식에 참석위해 수원 현충탑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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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후 3시 50분께 경기 김포시 양곡 5일장을 찾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지지자에게 사인하고 있다./최중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는 제63회 현충일을 맞아 추념식 참석을 시작으로 경기 김포시, 고양시 등을 돌며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유세전을 이어갔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3시 50분께 경기 김포시 양곡 5일장을 찾아 길거리 유세에 나섰다. 이 후보가 시장에 모습을 드러내자 지지자와 시민들은 환호와 박수로 이 후보를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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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후 3시 50분께 경기 김포시 양곡 5일장을 찾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시장 상인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 후보 아내 김혜경씨·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정하영 김포시장 후보./최중현 기자
이날 이 후보의 아내 김혜경씨도 이 후보와 유세전에 나섰다. 김씨는 이 후보가 차에서 내리자 어깨띠를 메주며 살가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 후보는 시장 상인들에게 인사하며 “정하영 김포시장 후보도 잘 부탁한다”며 힘을 실어줬다.

이 후보는 현충일 맞아 로고송, 율동 등 요란한 선거운동 대신 시민, 상인들과 일일이 인사와 악수를 나누며 차분한 분위기로 유세에 나섰다.

앞서 이 후보는 이날 오전 9시 40분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하기 위해 수원시 팔달구 수원 현충탑을 찾았다.

검정색 정장과 넥타이를 착용한 채 모습을 드러낸 이 후보는 행사에 참석한 시민과 보훈가족들에게 인사를 하며 악수를 나눴다.

이 후보는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던 중 어르신들이 일어나려 하자 “앉아 계시라”고 말했다. 일부 지지자는 이 후보와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

그는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수원시장 후보와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후보 등과 나란히 앉아 추념식에 임했다.

이 후보는 추념식이 끝난 뒤 기자와 만나 “수원시에 위치한 현충탑이지만 경기도 추념 행사여서 경건한 마음으로 참석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이 후보는 호국영령에 대한 분향을 하고 “든든한 평화로 더 굳건히 나라를 지키겠습니다”는 내용의 방명록을 남겼다.

한편, 이 후보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순국선열들의 희생, 든든한 평화로 잇겠다’는 제목의 현충일 메시지를 전했다.

이 후보는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번영, 평화는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 위에서 이루어진 것”이라며 “그 희생을 잊지 않는 것이 보훈의 시작입니다. 보훈가족들께서 명예와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합당한 예우를 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최고의 안보는 전쟁 걱정 없는 평화로운 나라를 만드는 것이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후손에게 평화와 번영의 미래를 열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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