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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언론인연합회 예배…한재욱 목사 “40일, 400년의 저주를 하나님의 이름으로 날려 버리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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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 기자

승인 : 2018. 06. 09. 22:16

지난 7일 저녁 7시 서울 목동 SBS에서 열린 ‘한국기독언론인연합회 2018년 정기순회예배’에서 강수길 한국기독언론인연합회 회장, 안의식 서울경제신문 부국장, KBS 권혁만 부장, 이병태 SBS 부장, 손재경 중부대학교 교수, 한재욱 강남비전교회 목사, 한경준 한국경제신문 BP 대표이사, SBS 이상호 PD, 공태윤 한국경제신문 기자, KBS 기독신우회 주미영 회장, 기타리스트 장하은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기독언론인연합회

한국기독언론인연합회(CJCK·회장 강수길)는 지난 7일 저녁 7시 서울 목동 SBS에서 ‘2018년 정기순회예배’를 개최했다.


이날 예배는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고 언론 복음화와 기독 언론인으로서의 사명을 다짐하고자 마련됐다. 신문, 방송 등 각계 기독언론인들이 예배에 참석했다.


이날 한재욱 서울 강남비전교회 목사가 “40일, 400년의 저주를 하나님의 이름으로 날려 버리십시오”라는 주제로 설교했다.


한재욱 목사는 사무엘상 17장 16절과 사무엘상 17장 45-49절 성경말씀을 통해 “인생은 본질의 문제가 아니라 위치의 문제이다. 인간 본질은 모두 ‘죄인’이다. 그의 위치가 하나님의 말씀이 흐르는 곳에 앉아 있는가? 아니면 죄의 말들이 흐르고 있는 곳에 앉아 있는가?에 따라 운명이 달라진다”고 전했다.


한 목사는 “‘그 블레셋 사람이 사십 일을 조석으로 나와서 몸을 나타내었더라’”(사무엘상 17장 16절) 성경말씀을 인용한뒤 “기골이 장대한 골리앗의 외모보다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골리앗의 저주가 더욱 무서웠다. 골리앗은 40일간을 이스라엘 백성들을 저주했다. 4일간만 저주를 들어도 죽어나갈 판에 40일간을 저주를 들었다면 이스라엘 백성들은 초죽음 상태였을 것”이라고 골리앗이 무서웠던 이유를 설명했다.


한 목사는 이어 40일간 골리앗의 저주를 끊는 다윗의 신앙적 외침을 강조했다.


지난 7일 저녁 7시 서울 목동 SBS에서 열린 ‘한국기독언론인연합회 2018년 정기순회예배’에서 한재욱 강남비전교회 목사가 설교했다. /사진=한국기독언론인연합회

그는 “골리앗의 신장은 약 2미터 93센티미터,갑옷의 무게가 무려 57킬로그램,어깨에 메고 있는 단창은 창날만 7킬로그램으로 장정 몇이 붙어야 간신히 들 수 있는 거대한 창이었다”며 “골리앗은 그야말로 움직이는 거대한 산이었다”고 말했다.


한재욱 목사는 성경이 골리앗의 무시무시한 외모에 대한 묘사를 자세히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골리앗이 아무리 거대한 거인이라 할지라도 결국 다윗의 물맷돌 하나에 쓰러질 허무한 존재라는 것이다. 다시 말해 우리 앞에 놓여 있는 문제가 아무리 크더라도 하나님의 이름으로 한방에 날아갈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한 목사는 “다윗이 블레셋 사람에게 이르되 너는 칼과 창과 단창으로 내게 나아 오거니와 나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 곧 네가 모욕하는 이스라엘 군대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네게 나아가노라”(사무엘상 17장 45절) 성경말씀을 인용한뒤 “다윗은 골리앗을 여호와의 이름으로 날려버렸다.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면 사탄은 원 샷에 날아간다”고 살아 역사하는 성경말씀을 전했다.


한 목사는 “골리앗은 사탄의 상징이다. 광명의 천사로 가장한 사탄은 모든 환경을 통해 하나님의 백성들을 끊임없이 저주하고 있다. 지금 한국 교회가 위기 상황에 처해 있다”며 “기독언론인들은 지금의 자리에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사탄의 상징인 골리앗의 40일간의 저주, 400년간의 저주가 하나님의 백성들의 영혼을 무너뜨리고 있다. 기독언론인들은 하나님의 이름으로 저주를 날려버리고 죽어가는 영혼들을 살려낼 사명이 있다. 주님 다시 오실 마지막 때에 기독언론인들을 통해 하나님의 소리를 듣게 하라”고 간곡히 당부했다.


“또 여호와의 구원하심이 칼과 창에 있지 아니함을 이 무리에게 알게 하리라. 전쟁은 여호와께 속한 것인즉 그가 너희를 우리 손에 넘기시리라.”


이날 예배후 한재욱 목사가 집필한 ‘인문학을 하나님께’(규장 펴냄)의 책을 참석자들에게 전달했다. 방송사 PD의 길을 포기하고 목회의 부름을 받은 한재욱 목사는 많은 고난과 역경을 신앙으로 이겨냈다. 그는 매일 아침 2만2000여 명에게 이메일로 시, 소설, 철학, 영화 이야기 등 인문학을 성경의 진리와 함께 들려주고 있다.


그는 1년에 500여권의 책을 읽으며 신앙의 시선으로 인문학을 녹여낸 칼럼을 열심히 쓰고 전하고 있다. 현재 극동방송 ‘좋은 아침입니다(인문학을 하나님께), 국민일보 ‘겨자씨 칼럼’, CTS기독교TV ‘새벽의 종소리’를 통해 문학으로 복음을 전하고 있다.


이날 예배는 강수길 회장(KBS)의 사회로 진행됐다. 대표 기도는 한국기독언론인연합회 안의식 부회장(서울경제신문)이 맡았다. 대표 기도에 이어 SBS K-POP 스타인 이미쉘이 특송했으며 세계적인 기타리스트 장하은의 연주로 이어졌다.


한국기독언론인연합회는 중앙일보, 경향신문, 매일경제신문, SBS, 한겨레신문, 동아일보, 서울경제신문, 아시아투데이, YTN, 머니투데이, MBC, 극동방송, 한국경제신문, 환경일보, CBS, 조선일보, CTS기독교TV, 문화일보, 채널A, EBS, 중앙데일리, 머니투데이 더벨, 스포츠조선, 스포츠서울, 국민일보, KBS 등 다양한 미디어 분야의 기독언론인들이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며 언론사의 복음화에 힘쓰고자 1997년부터 정기순회예배, 한국기독언론대상 시상 등의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한편 제10회 한국기독언론대상은 오는 12월 6일 저녁 7시부터 서울 목동의 SBS 13층 SBS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시상 부문은 기독언론대상, 본상 3개 부문(나눔기부, 생명사랑, 사회정의), 특별상(기독문화, 해외선교부문 등)이다.


지난 7일 저녁 7시 서울 목동 SBS에서 열린 ‘한국기독언론인연합회 2018년 정기순회예배’에서  한경준 한국경제신문 BP 대표이사(왼쪽부터), 이상호 SBS PD(SBS 기독신우회장), 이병태 SBS 부장(한국기독언론인연합회 부회장), 안의식 서울경제신문 부국장(한국기독언론인연합회 부회장), 한재욱 강남비전교회 목사, 강수길 한국기독언론인연합회 회장(KBS), 김태현 SBS PD, 안정환 아시아투데이 부장(한국기독언론인연합회 총무) 등 한국기독언론인연합회 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기독언론인연합회 

안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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