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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갤러리]박효정의 ‘A Circle of gr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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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원 기자

승인 : 2018. 06. 24. 10:55

투데이갤러리 박효정
A Circle of green(70x10.5x4cm Jade, Mable, Wood 2018)
옥(玉)은 왕(王)이 오른쪽에 차고 있던 것이란 데서 유래된 글자이듯, 인류 문명이 시작한 이래 고귀한 물건이었다.

신비로운 색깔과 투명한 빛을 발하는 돌멩이에 인간의 노력을 더해 만든 옥 조각에는 인류의 행운과 치유에 관한 염원이 깃들어 있다.

현대조각가 박효정은 이렇게 귀한 재료인 옥을 소재로 한 작품을 선보인다. 작가는 옥돌을 쪼개고 나무를 켜면서 이를 가장 멋지게 보여줄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며 작업한다.

작가는 우주의 5원소, 즉 돌, 나무, 철, 흙, 물과 살아 있는 식물을 통해 작지만 큰 우주를 보여준다.

이경은 갤러리 아트링크 대표는 “큰 의미를 간결하고 세련되게 완성한 박효정의 작품은 현대미술이 바치는 자연 예찬”이라고 했다.

갤러리 아트링크

전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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