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사실은 한국 스타일의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프로듀스 101’을 표절한 중국 최대 동영상 플랫폼 아이치이(愛奇藝)의 ‘우상연습생’이 최근 인기리에 방영된 현실에서 무엇보다 더 잘 알 수 있다. 당초에는 중국판 ‘프로듀스 101’로 불렸으나 Mnet 측에서 정식으로 판권을 판매한 적이 없다는 공식입장을 밝히면서 표절로 정식 확인됐다. 프로그램 제목도 슬그머니 ‘우상연습생’으로 바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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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기가 막히는 것은 총 11 명에 이르는 이들의 상당수가 무대에서 주로 립싱크에 의존하는 경향이 높다는 사실이다. 그야말로 곳곳에서 짝퉁이 난무하다고 봐도 좋은 것이다.
그럼에도 중국 예능계 관계자들은 오불관언의 자세를 보이고 있다. 하기야 그럴 수밖에 없다. 이들의 목적은 오로지 인기와 돈에 있으니까 말이다. 한마디로 꿩 잡는 것이 매니 뭐가 문제가 돼도 괜찮다는 심산이 아닌가 보인다. 과연 중국 예능계의 짝퉁 현실이 어느 정도 수준에 이를지 단언하기는 어려우나 부정적인 것만은 사실인 듯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