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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는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공동으로 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성장 딜레마에 빠진 한국건설의 출구전략’이란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2015년 이후 올해로 네번째 개최하는 세미나다.
이번 세미나는 갈수록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이 줄어드는 현실 속에서 양적 성장에 한계를 맞은 국내 건설산업의 탈출구를 모색하기 위해 준비됐다.
주제 발표자로 나선 이복남 서울대 산학협력중점 교수는 공공공사에 의존한 채 기술력 개발을 등한시 하는 국내 건설업의 문제점을 냉철한 시선으로 짚어나갔다. 아울러 이에 대응을 위해 시공에서 경영까지 업역을 넓히는 혁신 방안도 제시했다.
주제 발표가 끝난 뒤에는 언론·학계·정부·업계 등 전문가 8명이 토론자로 참석해 건설산업의 미래를 위한 방안을 진단했다.
이날 사회는 이태식 한양대 교수가 맡아 토론을 진행했다. 토론자로는 이복남 서울대 산학협력중점 교수·김영한 국토교통부 건설정책과장·장용동 본지 대기자·이원규 대한전문건설협회 건설정책본부장·김한수 세종대 교수·조준현 대한건설협회 정책본부장·김성일 국토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등이 참석해 심도있는 토론을 진행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는 본지 송인준 회장·우종순 대표이사 사장·홍성필 편집국장 등이 참석했다. 국회에서는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원내 대변인과 전반기 국토교통위원회위원을 지낸 김현아 자유한국당 의원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건설업계를 대표해서는 유주현 대한건설협회 회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