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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김정은 2차 정상회담, 9월 뉴욕 개최 가능성”

“트럼프-김정은 2차 정상회담, 9월 뉴욕 개최 가능성”

기사승인 2018. 07. 03.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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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인터넷매체 악시오스, 트럼프 행정부 당국자 인용 보도
트럼프, 비핵화 북한 독려, 2차 북미정상회담 카드 제시 가능성
Trump Kim Summit Kim Appearance
미국 인터넷매체 악시오스는 2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이 9월 뉴욕에서 개최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지난달 12일 싱가포르 카펠라 호텔에서 열린 미·북 정상회담에서 악수를 하는 모습./사진=싱가포르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이 9월 뉴욕에서 개최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인터넷매체 악시오스는 2일(현지시간) “일부 트럼프 행정부 당국자들이 김 위원장과 진전을 이루는 데 대해 매우 낙관적 입장을 취하고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과의 ‘2라운드’가 9월 트럼프 대통령의 고향이기도 한 뉴욕에서 열릴 수 있다고 말한다”고 전했다.

전 세계 정상들이 몰리는 유엔총회를 계기로 뉴욕 북·미 정상회담이 열릴 수 있다는 것이다.

뉴욕은 북한의 유엔대표부가 있고, 지난달 1일 백악관 예방에 앞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회동한 곳이기도 하다.

트럼프 대통령이 6·12 싱가포르 정상회담 당시 김 위원장에게 백악관 초청 의사를 밝히고 김 위원장이 이를 수락한 것으로 알려져 뉴욕에서의 2차 북·미 정상회담이 현실화될 경우 김 위원장이 워싱턴D.C.로 이동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미 부 당국자들은 2차 북·미 정상회담이 가시화되기 위해선 김 위원장이 진전을 보여줘야 한다고 지적했다고 악시오스는 전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여름 비핵화를 위한 북한의 ‘진짜 움직임’을 독려하는 차원에서 2차 북·미 정상회담 카드를 ‘당근’으로 제시할 가능성도 있다고 악시오스는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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