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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환도로 인근 신규 분양 아파트 ‘눈길’

순환도로 인근 신규 분양 아파트 ‘눈길’

기사승인 2018. 07. 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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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을 둘러싸고 주변으로 형성되는 순환도로 인근 아파트가 인기다. 순환도로 인근 아파트는 도심 접근성이 높고, 도로 정체가 없어 다른 지역 이동이 수월해 주거지로 가치가 높다.

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수도권 순환도로로는 내부순환로를 비롯해 외곽순환도로와 제2외곽순환도로가 있다. 내부순환도로는 서울시내(마포 성산대교 북단~성동 성수동동부간선도로) 내부를 순환하는 도로이며, 외곽순환도로는 경기도 일산∼퇴계원∼판교∼일산을 원형으로 연결하는 도시순환 고속도로다. 수도권의 교통량 급증과 분당·일산·평촌·산본·중동 등 신도시 건설에 따른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해 만들어졌으며 서울시와 인천의 일부지역과도 연결된다.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는 인천시와 경기도 안산시, 화성시, 파주시 등 외곽도시를 잇기 위해 현재 건설 중인 고속도로다. 아직 미개통지역이 많은 데다 계획단계에 머무른 곳이 있지만 이 고속도로로 인해 서울로의 접근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여 부동산 시장에서도 관심이 뜨겁다. 그렇기 때문에 순환도로 인근에 조성되는 단지들은 실수요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두산건설은 7월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동백동 419-19번지 일대에 ‘신동백 두산위브더제니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용인시에는 제2외곽순환도로(동탄~이천, 2021년 예정), 서울-세종간 고속도로(2021년 예정), 신갈-대촌간 고속화 우회도로(2019년 예정) 등 개통을 앞두고 있다. 동백죽전대로를 통해 분당, 판교 등으로도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신동백 두산위브더제니스는 지하 3층~지상 20층~32층, 10개동 총 1187가구로, 전 가구가 전용면적 69~84㎡로 조성된다.

롯데건설은 경기도 김포시 한강신도시 Ab-22블록 일대에 짓는 ‘김포한강 롯데캐슬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의 임차인을 모집 중이다. 단지 인근에는 제2외곽순환도로(인천-김포간)이 위치해 있고,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올림픽대로 등 수도권 주요 도로망 이용이 수월하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최고 9층, 32개 동, 전용면적 67~84㎡ 912가구로 조성된다.

부산이나 울산, 대구, 충북 청주 등 지방의 주요도시 역시 순환도로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지방의 내부순환도로는 도심의 고질적인 차량정체 문제를 해결하고 도심 접근성을 더욱 향상시키는 기능을 담당하고, 외곽순환도로 주변으로는 업무지구 등으로 인해 주택시장이 형성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7월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661-2번지에 ‘청주 가경 아이파크 3단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인근에 제2순환로(서청주교 사거리~송절삼거리)가 있어 청주의 주요시설 접근이 용이하며 제3순환로(효촌~구성)를 통해 경부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 이용이 수월하다. 청주 가경 아이파크 3단지는 지하 3층~지상 29층, 8개 동, 전용면적 84~144㎡ 총 98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삼도주택도 이달 대구광역시 수성구 파동 118-211번지 일원에 대단지 타운하우스인 ‘더펜트하우스 수성’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신천대로, 신천동로, 지산~대곡간 4차 순환도로, 파동IC 등 편리한 광역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단지는 단독형 내부설계 3층 구조이며 17개동, 전용면적 140~150㎡, 총 143가구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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