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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혜화역 시위에 “일부 남성혐오·여성혐오 구호, 문제 해결에 도움 안 돼”

하태경, 혜화역 시위에 “일부 남성혐오·여성혐오 구호, 문제 해결에 도움 안 돼”

기사승인 2018. 07. 08.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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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태경 페이스북 캡처

하태경 의원이 혜화역 시위에서 등장한 일부 남성혐오와 여성혐오 구호에 대해 언급했다.


8일 하태경은 페이스북에 "어제 혜화역에 분노한 여성들이 다시 모였습니다. 아래의 집회 요구사항 국회에서 관철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습니다"라고 글을 올렸다.


하 의원은 "불법촬영 카메라 판매·구매 규제 및 촬영물·촬영기기 압수, 불법촬영 범죄를 포함한 성범죄에 대한 엄중 수사·처벌과 디지털성범죄 관련 법률 제정, 사법당국의 2차 가해에 대한 매뉴얼 마련 및 국회의 2차가해 처벌 법안 통과 등을 함께 게재했다.

또한 "우리 사회가 진지하게 경청해야 할 얘기들이며, 국회도 발벗도 나서야 할 일들입니다"라며 "그러나, 이런 문제제기 주변에 등장한 일부 남성혐오, 여성혐오의 구호들은 문제 해결에 전혀 도움이 안됩니다. 문제의 본질을 흐릴 뿐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혜화역으로 수만명의 여성들을 모여들게 한 불편한 용기가 의미있는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국회도 힘을 보태겠습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혜화역 시위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을 조롱하는 발언으로 논란이 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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