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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 수문해수욕장 ‘쾌적피서 준비완료’...대규모 모래부설

장흥, 수문해수욕장 ‘쾌적피서 준비완료’...대규모 모래부설

기사승인 2018. 07. 11.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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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감시탑 설치, 대규모 모래부설 피서객 안전·편의 도모
오는 7월 13일 개장 한 달간 운영...수상안전학교 운영
장흥 수문해수욕장
전남 장흥군 안양면에 위치한 수문해수욕장. /제공=장흥군청
전남 장흥군 안양면 수문해수욕장이 편의시설 등 쾌적한 피서 준비시설을 갖춰 오는 13일 개장한다.

11일 장흥군에 따르면 해변에는 대규모 모래 부설(9600㎥)과 간이매점을 비롯한 방갈로, 몽골텐트가 설치됐다.

개장 기간 중에는 지역 초중고생들을 대상으로 생존수영, 심폐소생술 등을 교육하는 수상안전학교를 운영한다.

군과 안전관리 업무협약을 맺은 한국해양구조협회와 강진소방서에서 해상구조대 대원 3명을 파견해 해수욕장 안전사고 예방한다.

13일 오전 10시에 있을 개장식 행사에서는 수문어촌계가 주관하는 개장기간 중 안전을 기원하는 안전기원제가 열린다.

또 강진소방서, 의용소방대, 한국해양구조협회는 익수자 발생 시를 대비한 합동 구조 및 구급훈련 시연회를 펼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수문해수욕장 개장기간 동안 안전관리 종합상황실 운영과 안전시설 점검 및 방역활동을 통해 수문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의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흥 수문해수욕장은 일제강점기 때 음성나환자들을 태우고 소록도로 가기 위해 정기여객선을 기다리다 더위에 지친 일본관리들과 나병환자들이 이곳에서 목욕을 했더니 나병이 완치돼 해수욕장으로 개장하게됐다는 유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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