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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총리, 아프리카·중동 3개국 방문 위해 출국…첫 대통령 전용기 이용

이낙연 총리, 아프리카·중동 3개국 방문 위해 출국…첫 대통령 전용기 이용

기사승인 2018. 07. 19.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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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총리, '아프리카 잘 다녀오겠습니다'
케냐·탄자니아·오만 등 3개국을 공식 방문하는 이낙연 국무총리가 19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1호기’에 탑승하기 전 인사하고 있다. 국무총리가 대통령 전용기를 타고 장거리 해외순방을 가는 것은 처음이다. /사진=연합뉴스
이낙연 국무총리는 19일 오전 케냐와 탄자니아, 오만 등 아프리카·중동 3개국 공식방문을 위해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를 이용해 출국했다.

이 총리의 이번 순방은 아프리카·중동 국가를 대상으로 한 외교다변화를 통해 외교지평을 확대하고 한반도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협력과 지지를 확보하려는 목적으로 이뤄지는 것이다.

특히 케냐 내 스타트업 기업 진출 지원, 탄자니아 인프라사업 참여 모색, 오만과의 건설·에너지분야 협력 강화 및 신산업분야 협력 추진 등 국내 기업의 아프리카·중동 지역진출 지원을 통한 비즈니스외교를 강화할 예정이다. 여기에 케냐·탄자니아에 진출한 국내 기업의 주요 개발협력 사업장 방문을 통한 개발협력정책 이행상황 점검, 국제사회에서 책임있는 중견국으로서의 위상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이번 순방에는 포스코대우, 현대건설, KT, GS건설, 삼성엔지니어링, SK텔레콤, 현대자동차, 대우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두산중공업 등 대기업과 정보기술(IT)·의료보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기업 등 총 49개 기업에서 74명의 기업인이 동행한다. 이들 기업인들은 3개국에서 모두 비즈니스 포럼과 상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경제단체 및 공기업으로는 LH공사, 코트라, 대한상공회의소,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서부발전 등이 참가한다.

국무총리실에서는 최병환 국무1차장, 추종연 외교보좌관, 지용호 정무실장, 김성재 공보실장, 정영주 의전비서관, 김준구 외교안보정책관, 정홍근 외교심의관 7명이 수행한다. 외교부에서는 임성남 제1차관, 구홍석 의전기획관 및 고경석 아프리카중동국심의관 등 3명, 국토교통부에서는 손병석 제1차관(오만 일정만 수행), 산업통상자원부에서는 김창규 신통상질서전략실장이 공식 수행원단에 참여한다.

또 한·케냐 의원친선협회 소속 이원욱 의원(더불어민주당)과 부회장 손금주 의원(무소속), 한·오만 의원친선협회 소속 송석준 의원(자유한국당)도 이번 아프리카·중동 순방에 동행한다.

한편 이번 순방에서는 처음으로 이 총리가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1호기를 사용한다. 총리실 관계자는 “(이 총리의) 공군1호기 사용은 장거리 해외순방 시 민항기를 타는 데 따른 불편함과 중간 기착지에서의 시간소비, 예약 등의 문제를 해소하고, 우리나라의 국격을 높이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아프리카·중동 3개국 순방을 마치고 오는 26일 오전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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