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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교사 250여명도 생존수영 배운다

초등교사 250여명도 생존수영 배운다

기사승인 2018. 07. 22.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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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서울시교육청, 초등교원 250여명 대상 생존수영 현장 연수 실시
바다·강에서 생존수영 연수
생존 수영은 이렇게
지난 5일 오전 강원 양구초등학교에서 열린 ‘찾아가는 생존수영교실’에 참석한 어린이들이 생존수영을 배우고 있다./연합
교육부와 서울시교육청은 23일부터 초등교원 250여명을 대상으로 생존수영 현장 연수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생존수영 현장 연수는 바다와 강 등 실제 물놀이가 많이 이뤄지는 곳에서 교원의 생존수영 지도역량 향상과 중요성 인식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내실 있는 연수가 되도록 연수기간을 기존 1박2일에서 2박3일 일정으로 늘리고 대상도 기존 초등 교원 94명에서 250명으로 확대했다.

연수는 바다 연수와 강 연수로 나뉘어 충남 대천임해교육원과 서울 한강에 위치한 안심 생존수영 교육지원센터에서 진행된다.

바다 연수에는 23일부터 2박3일간 총 3회에 걸쳐 180명이 참여한다. 바다 연수에 참여하는 교원들은 바다에서 △자기 구조 활동 △익수자 구조 방법 △장거리 수영 방법 등을 배우게 된다.

다음 달 13~14일까지 1박2일간 열리는 강 연수에는 교원 7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여기서 교원들은 △수상 안전교육 △잎새뜨기 △기본 배영 △체온보호 △구명벌 탑승 △구조 신호 보내는 방법 등을 익히게 된다.

교육부는 현재 초등학교 3~6학년을 대상으로 생존수영을 포함한 초등 수영 실기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내년에는 지역적 시설여건 등을 고려해 가능한 지역부터 2~6학년으로 확대해 추진할 계획이다.

남부호 교육부 교육과정정책관은 “이번 연수는 바다·강 등 물놀이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현장에서 실질적인 대처요령을 선생님들이 직접 체험하고 습득함으로써, 생존수영 지도역량이 강화되어 학교현장에서 효과적인 생존수영교육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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