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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라이프 온 마스’ 최승윤 “정경호와 대치 장면, 굉장한 배우라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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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라이프 온 마스’ 최승윤 “정경호와 대치 장면, 굉장한 배우라 느꼈다”

김영진 기자 | 기사승인 2018. 08. 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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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온 마스' 최승윤 /사진=정재훈 기자

 '라이프 온 마스' 최승윤이 정경호의 기운을 얻어 연기에 더욱 집중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최승윤은 9일 서울 영등포구 아시아투데이 사옥에서 진행된 OCN 드라마 '라이프 온 마스'(극본 이대일, 연출 이정효) 종영 인터뷰에서 "섭섭한 마음이 크다. 아직도 촬영을 하고 있는 것만 같은 느낌이다"라며 "스태프분들이나 배우분들이 고생을 굉장히 많이 했다. 그래서인지 종영에 대한 현실감이 없는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라이프 온 마스'는 꿈인지 현실인지 알 수 없는 1988년, 기억을 찾으려는 2018년 형사 한태주(정경호)가 1988년 형사들과 만나 벌이는 신나는 복고 수사극이다. 영국의 드라마를 원작으로 하면서도 한국 정서가 기반되어 시청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OCN 드라마 사상 두 번째로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인기를 입증하기도 했다.


최승윤은 극중 연쇄살인범 김민석을 연기했다. 부녀자 7명을 무참히 살해하고 태주의 전 약혼자이자 자신을 기소한 담당 검사를 납치하기도 하는 극악무도의 인물이었다. 많은 분량이 아니었음에도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배우로서의 넓은 가능성을 드러내기도 했다.


최승윤은 "아무래도 김민석이라는 인물을 만들 때 이러한 잔인한 인물이 있다는 것을 믿으시게끔 해야겠다는 생각이 컸다. 어설프게 인물에 다가가면 안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촬영 전부터 인물에 대한 분석을 많이 했고 감독님에게도 조언을 많이 구했다. 누군가를 흉내내는 것이 아니라 저만의 '김민석'을 만들려고 했다"고 밝혔다.


특히 화제를 모았던 건 한태주와 김민석의 추격전이었다. 김민석은 한태주를 마주하고 마치 그를 알고 있었다는 듯한 뉘앙스를 풍겨 시청자들의 소름을 돋게 하기도 했다. 최승윤은 이 장면에 대해 "저는 정경호 배우가 연기하는 것을 받아 함께 연기를 했다. 굉장히 고마웠던 건 정경호가 저에게 '하고 싶은대로 해라. 내가 널 따라가겠다'고 마음을 열어준 것이었다. 저 역시 생각해놓은 의도가 있었지만, 한태주와 마주하는 순간 그 에너지를 받아 더욱 세게 연기하게 되었다"라며 "의도했던 것보다 더욱 무섭게 김민석이라는 인물이 드러났지만, 감독님도 한태주와 김민석의 에너지가 비슷해 더욱 좋았다며 한 번에 OK를 받아낼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무엇보다 정경호를 어릴 적부터 봐왔다던 최승윤은 "제가 동국대학교 연영과이고, 정경호는 중앙대학교 연영과다. 예전에는 연영과를 대표하는 대학교인 만큼 라이벌 구도도 있었다. 한 번은 중앙대학교에 연극을 보러 갔는데 연기를 너무 잘하고 잘생긴 배우가 있었다. 그게 정경호였다"라며 "워낙 좋은 배우인 걸 알고 있었지만 이번에 '라이프 온 마스'를 하면서 배우로서의 영향력이 굉장하다는 것을 느꼈다. 쉴틈없이 진행되는 촬영 속에서도 한태주라는 인물의 호흡을 놓치지 않았고, '라이프 온 마스'가 매회 소름 돋는 엔딩으로 화제를 모았는데 그것을 만들어낸 것 역시 정경호였다. 연기를 잘하지 못하면 나올 수 없는 장면들이었다. 다시 한 번 좋은 배우라 느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라이프 온 마스'를 시작으로 배우로서 활동을 활발히 펼칠 것이라는 최승윤은 "저는 저의 이름보다 작품 속 인물이 남는 게 너무나 좋더라. 이번에도 많이들 '김민석'으로 기억해주시고, 욕해주시고 무서워해주셔서 기분이 좋았다"라며 "'라이프 온 마스'가 시즌2에 대해 정확히 이야기가 나온 것은 없지만 확률이 반반이라고 생각한다. 만약 작가님이 또 저를 불러주신다면 너무나 기쁠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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